[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호텔신라가 라이벌 호텔롯데를 제치고 김포국제공항 주류·담배 면세점(733.4㎡) 사업자로 선정됐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동국대 김갑순 교수)는 이날 서울시 논현동 소재 서울세관에서 김포공항 및 청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 발표했다.
호텔신라는 위원회 평가 442점, 한국공항공사 평가 492.5점 등 총 934.5점을 얻어 호텔롯데를 제쳤다.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롯데호텔의 점수는 비공개다.

임대기간 5년의 김포공항 주류·담배 면세구역은 매출 규모(600여억원)는 작지만, 임대료가 매출에 연동돼 사업자의 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공항 면세점 사업자에는 822.77점을 획득한 두제산업개발이 그랜드관광호텔(809.13점)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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