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남미

속보

더보기

"미식∙예술∙어드벤처...페루 매력에 빠진 한국인 벌써 3만명 가까워"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15:58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5:58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여행지로서의 페루의 위상이 달라졌다. 오지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했던 페루가 문화, 자연, 레저 등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추픽추 [사진=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이룬 5년의 성과와 페루가 바라본 한국인 여행객 특징과 향후 여행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페루관광청이 발행한 ‘2017 관심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만9000명 이상의 한국인이 페루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루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며 연평균 20%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1-4월에는 총 1만4000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페루를 방문하며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인 여행객 수가 약 38%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페루의 국민주 '피스코'를 넣어 만든 피스코 사워 칵테일. 2018.08.29 yoomis@newspim.com

페루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들은 수도 리마 외에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이카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62%가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고 57%가 4성급 이상 호텔에서 투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페루 현지에서 역사(95%)∙자연(74%)∙어드벤처(56%)에 이르는 다양한 테마 체험을 찾았다. 그 외에도 여행객 일부는 클럽, 바,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제니퍼 피자로 페루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 2018.08.29 yoomis@newspim.com

페루 매력을 알리러 방한한 제니퍼 피자로 페루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는 "페루를 비즈니스 목적으로 온 방문객이 다수였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레저 여행으로 페루를 많이 방문한다"며 "수도 리마나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 등 문화적인 목적, 자연, 야외활동 레저 등을 목적으로 온다"고 한국관광객들의 달라진 여행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아웃바운드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오랫동안 미지의 세계로 여겨지던 '마추픽추의 나라'’에 대한 관심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며 “향후 ‘한국인 관광객 3만명 시대’를 이어나가고자 미식∙예술∙어드벤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장해 선보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oomi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