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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플로렌스’ 세력 강화…트럼프도 유세 취소

기사입력 : 2018년09월11일 02:56

최종수정 : 2018년09월11일 02: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남동부에 근접하고 있는 허리케인 ‘플로렌스(Florence)’의 세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강해지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이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미시시피 선거 지원 유세를 취소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대서양을 지나고 있는 플로렌스는 카테고리4의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카테고리4는 시속 130~156마일(209~251㎞) 풍속을 내는 등급상 2번째로 강한 허리케인이다.

현재 플로렌스는 동남부 케이프 피어(Cape Fear)에서 약 1230마일(1985㎞) 떨어진 곳에 있으며 시간당 풍속 130마일(195㎞)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플로렌스가 내일(11일) 새벽께나 카테고리4로 발달할 가능성을 점쳤지만, 예상보다 세력이 빠르게 강해져 카테고리3으로 발달한 지 한 시간여 만에 다시 카테고리4로 강해졌다.

CNN에 따르면 이번 주 후반 플로렌스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부 연안 지역의 식료품점들은 생수와 빵을 선반 위에 채우고 있으며 주민들은 합판과 발전기를 속속 구매하고 있다.

목요일(13일) 플로렌스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캐롤라이나 당국은 주 연안 휴양지인 아우터 뱅크스(Outer Banks)의 주민들에 대피를 명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는 14일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선거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었던 트럼프 대통령도 허리케인 피해를 우려해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플로렌스가 생명을 위협하는 영향을 줄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 동부 연안의 지역 인근 주민들이 허리케인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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