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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올해 두 차례 추가 긴축, 내년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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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월가가 올해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서 예고한대로 올해 총 네 차례의 긴축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제는 내년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와 신흥국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월가의 내년 통화정책 관련 전망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8%의 응답자가 올해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9월과 12월 연준이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발표된 8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매파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2.9% 치솟은 한편 2분기 성장률이 4.2%에 달했고, 실업률이 3.9%까지 밀리는 등 경기 호조가 올해 적극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정당성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지만 월가는 연준이 ‘마이웨이’를 고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내년 정책 기조에 대해 투자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40.7%의 이코노미스트가 내년 세 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연방기금 금리가 3.00~3.25%까지 뛸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함께 27.1%와 17%의 응답자가 각각 두 차례와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점쳤다. 또 10%의 응답자는 내년 긴축이 단 한 차례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밖에 일부 투자자는 내년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는 등 월가의 의견이 크게 분산된 모습이다.

전날 발표된 연준 의사록에서도 정책자들은 오는 25~26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제시한 반면 이후 정책 행보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힌트를 내놓지 않았다.

정책자들은 주요국과 무역 마찰이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키는 한편 미국 가계의 구매력을 떨어뜨려 실물경기를 압박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흥국의 경기 하강 기류와 과거 10년간 급증한 부채에 대한 부담 역시 정책자들을 고민스럽게 하는 부분이다.

연준 정책자들은 연방기금 금리를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소위 중립 금리까지 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립 금리 수준을 판단하는 일이 간단치 않다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WSJ과 인터뷰에서 “내년 파월 의장이 자신의 리스크 관리 이론에 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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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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