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컬처톡]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육체는 죽어도 정신은 죽지 않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국 정신 담은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 창작 뮤지컬
군 복무 중인 지창욱·강하늘·성규 출연해 화제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비장하고 비장하다.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앙상블이 모두 모여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자면,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혹은 없다고 생각했던 애국심이 마구 솟아오른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 장면 [사진=육군, 쇼노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연출 김동연)는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 창작 작품으로, 육분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마인'(2008년), '생명의 항해'(2010년), '더 프라미스'(2013년)에 이어 5년 만에 육군이 제작에 나선 작품으로, 특유의 군인정신과 애국정신이 담겼다.

작품은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았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대한제국 군대 해산, 경술국치, 고종 승하, 봉오동 전투, 청산리대첩 등 역사적 사건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이지만, 실제로 전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이 극의 중심과 무게를 잡는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 장면 [사진=육군, 쇼노트]

극을 이끌어가는 주역은 평범한 젊은이들이다. 유생이었던 아버지가 자결하고 서간도로 건너가는 '동규'(지창욱), 노비지만 독립을 위해 이회영을 따라가는 '팔도'(강하늘), 홍범도 부대 나팔수를 꿈꾸는 '나팔'(이태은), 마적단에게 가족을 잃고 키워진 '혜란'(임찬민, 신혜지)이다. 아무것도 몰랐던 천방지축이었지만 신흥무관학교에서 교육 받으며 점차 늠름한 군인이 된다.

이들의 성장은 한편으론 그래야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아픔을 드러낸다. 시대가 만들어낸 비극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던 이들의 단호한 결심과 엇갈린 선택으로 인한 슬픔은 더욱 크고 진하다. 특히 신흥무관학교에서 해맑았던 모습과 무섭고 두려우면서도 맞서는 전장에서의 모습 등이 비교되면서 선조들의 희생으로 일궈낸 오늘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 장면 [사진=육군, 쇼노트]

이 외에도 일본 육사 출신이지만 독립 운동을 하는 '지청천'(성규)을 비롯해 다양한 독립 투사들의 모습이 담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하다보니 스토리의 얼개가 다소 엉성하고 산만하다. 특히 '지청천'의 이야기는 너무 많은 축약으로 설득력이나 개연성이 많이 떨어져 아쉬움을 자아낸다.

극의 대표 넘버인 '죽어도 죽지 않는다'와 '가난한 유서'는 그야말로 독립운동의 비장미를 그대로 담았다. 수십 명의 배우가 부르는 떼창은 특히 쉽게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등장으로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도 울컥하게 만들 정도다. 군무나 극 곳곳에서 등장하는 현란한 액션도 충분히 볼만하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 장면 [사진=육군, 쇼노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이후 연말까지 성남, 안동, 목포, 춘천, 전주, 대전, 강릉, 부산, 대구 등 전국투어가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