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윤영찬 "경제인 방북, 북측 요청 아니다…우리 정부 판단"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5:27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상회담 중 한미 협의 없다…남북회담 후 유엔총회서 직접 전달"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서 북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를 봤는데 전혀 아니다"라면서 "방북 수행단의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미래를 위해서 경제인들의 수행단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면서 "경제인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단지 이번뿐만이 아니며 이전에 있었던 모든 정상회담에서 경제인들이 다같이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정상회담 중 한미간 협의가 이루어지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상회담 기간중에 한미협의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돌아오시고 바로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 결실이 있다면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윤 수석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8 deepblue@newspim.com

-배석자 명단을 아직 안주셨다. 누구누구 정상회담 배석하나. 비핵화 의제와 관련해 '블랭크'라고 하셨는데, 오늘 첫번째 정상회담 끝난 이후에는 빈칸이 채워질지 전망과 분위기는

▲정확히 어느분이 배석을 하게될지는 가봐야 알 것 같다. 비핵화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어느정도의 얘기가 진척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오늘 중에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도 쉽지 않아보인다. 내일 2차정상회담이 열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2차정상회담이 끝나야 전체적인 성과와 결과를 알 수 있을것 같다.

-한미 협의를 긴밀히 이루고있다 하시는데, 정상회담 중에도 한미협의 이루어지나

▲정상회담 기간중에 한미협의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것 같다. 다만 아시다시피 돌아오시고 바로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거기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따라서 남북정상회담에서 얻은 결실이 있다면 한미정상회담, 트럼프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주고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별수행원에 종교계 사회체육계 인사도 있는데 개별 의제를 가지고 논의하는지 친교인지

▲여러 형식 만남이 있을것이다. 거기 맞는 카운터파트가 나오실것이다. 그분들과 개별적이든 여러 분이 모인 자리에서든 관심 가진 사안에서 의견들이 오고갈것으로 예상한다.

-재벌총수들이 가게된 배경, 북한에 보내는 메세지나, 장기적으로 보고 결정한거다 하셨는데 배경설명 해달라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서 북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를 봤는데 전혀 아니다. 방북 수행단의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한 사항이다. 그리고 경제인들의 참여는 역시 아까 브리핑한것처럼 남북관계의 장래, 미래를 위해서 경제인들의 수행단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경제인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단지 이번뿐만이 아니다. 이전에 있었던 모든 정상회담에서 경제인들이 다같이 참여했다는 말씀 드린다.

-경제이야기 하셨는데 정상회담 하면 경제 MOU 맺는데, 어떤걸 경제인들이 얘기한다든지 MOU가능성 있는지

▲구체적 MOU는 이번에 나오지 않을것이다. 다만 우리가 지금 남북간의 진행해왔던 논의를 막 시작한 그런 여러 협력분야에 있어서 대화들을 더 진척시키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는다.

-배석자 질문을 하고싶다. 아직 결정이 안됐다고 말씀하셨는데 대통령께서도 비핵화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배석자가 결정 안됐다는 것은 우리측은 결정됐는데 북측이 안된건지 그외 다른 의제가 있는건지

▲배석자는 결정됐을수도 잇는데 저희에게 통보가 안왔을수도 잇다. 실제로 현장의 말씀드린 노동당 만났을때 결정될 수 있다. 시간을 두고 확인해봐야 한다.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독대에서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 공개된게 있나

▲대통령과 김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에서 독대하셨는지 알수 없다. 별도로 확인하고 추후에 말씀드리겠다. 아직까지 받은 것은 없다.

-정상간의 만남 못지 않게 여사님들의 만남도 관심을 끈다. 아동병원 방문, 음악종합대학 방문 결정은 북측에서 하신건지 우리쪽에서 제안한건지. 그 시설들로 정해진 배경이 있는지. 두곳이 세계적으로나 특성화돼있는지

▲이번 케이스를 말씀드린건 아니고 통상적으로 정상들간 일정을 정할때는 호스트 쪽에서 일정들을 제안한다. 거기 동의하면 일정을 확정되는 경우가 있고, 어떤 경우에는 초청받는 쪽에서 가급적 어디를 가고싶다 의사표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어디를 갔으면 좋겠다 의사표현을 한것보다는 북측에서 이런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의사표현을 한것으로 보인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