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18 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18)’ 개최 결과,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조선해양 관련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술교류를 통해 조선업 위기극복을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산업전에는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조선해양산업전 조선소관 내부 전경[사진=경남도청] 2018.9.20. |
경남도,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 하동군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플랜디, ㈜아이엠전시문화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LNG관, 조선소관, 조선‧해양기자재관, 해양플랜트관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산업전은 10개국 110개 304부스 규모의 전시회와 70개사를 초청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12개 세션으로 구성된 2018 국제 LNG 콘퍼런스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5218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도내 대표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가 대거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담 411건의 28억 달러, 계약 46건의 1억8000만달러, MOU 43건을 체결했다. ‘수주절벽’이라고 불리던 2016년과는 달리 올해 하반기부터 되살아나고 있는 조선 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전과 달리 올해 대규모로 기획한 ‘2018 국제 LNG 콘퍼런스’는 3개 기조연설과 53개 주제발표 프로그램에 811명이 참관해 진행되었으며, 조선해양의 LNG관련 기술 현황과 미래, 정부의 LNG 관련 정책방향과 사업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프랑스 GTT, 핀란드 Wartsila, 독일 Man Energy, 네덜란드 TNO 등 세계적인 LNG 기자재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인 해외 연사들의 ‘LNG산업 및 기자재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글로벌 산업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는 국제 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부대행사로 ▲대우조선해양 산업시찰 ▲오일&가스 생산플랜트 국산화 기술세미나 ▲산업위기지역 투자지원상담회 ▲ASME 인증제도 안내 및 획득 절차 ▲LNG SUPPLY CHAIN TECHNICAL 세미나 ▲조선해양 경량화 및 융복합 소재 산업 발전 포럼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을 진행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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