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적청산 ‘칼 꺼낸’ 김병준...한국당, 격랑 속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일 비대위서 전국 당협위원장 231인 일괄사퇴 의결
박덕흠 "당헌당규에 일괄사퇴 시킬 수 있는 규정 없어"
김병준 "새로운 정치와 정당 만들기 위한 고민과 고통"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20일 당협위원장 일괄사퇴라는 인적청산의 칼을 꺼내들었다. 이미 일부 초선의원들이 자진사퇴하며 김병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한국당 내홍이 다시 불거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당 비대위는 이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일괄 사퇴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전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전원이 대상으로 위원장이 없는 22곳을 제외한 총 231인이다. 현역 의원 95명도 모두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20 yooksa@newspim.com

전일 비대위는 시·도당위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전국 당협위원장 총사퇴와 관련한 현안청취 절차를 거쳤다. 비대위는 추석 연휴 이후 조속히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당무 공백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당무감사위원회 차원에서 신속하게 당원협의회 ‘현지 실태조사 평가’를 진행하고 문제가 없는 지역은 빠른 시일 내에 조직위원장 임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일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당 안팎에서 일부 반발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박덕흠 의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당협위원장들 일괄 사퇴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당헌당규를 확인해보니 당협위원장들을 일괄사퇴 시킬 수 있는 규정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덕흠 의원은 이어 “다만 지방조직운영규정 제28조에 시·도당 위원장의 의견청취 후 비대위에서 당협위원장을 사퇴시킬 수는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 규정 취지는 문제가 있는 당협위원장을 사퇴시킬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일괄사퇴에 관련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서 한국당이 좀 더 제대로 된 당으로 태어날 수 있는 모태가 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발언하자 김병준 위원장은 예상치 못했다는 표정으로 잠시 그를 바라보기도 했다. 인사청문회에 이어 추석 후 국감과 예산안을 앞둔 현역 의원들은 다소 빨리 인적청산 이슈가 부각되며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자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에서 가장 먼저 쫓겨나야 마땅한 사람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위원장이 당협위원장을 뚜렷한 이유 없이 한꺼번에 무조건 사퇴시키는 것은 폭거"라며 "지금은 제1 야당으로서 반(反) 김정은, 반 문재인 투쟁에 전념해야 할 때인데 한국당의 당협위원장을 무조건 전원 학살하는 만행은 그 자체가 가장 악질적인 이적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자료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이에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의결은 단순히 인적쇄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당협 운영의 새로운 관행과 질서를 만들어 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매년 당협위원장의 활동을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신임과 교체의 절차를 관행으로 만든다면 당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의 경우 당이 비상한 상황에 있고, 또 비대위가 지닌 시간적 제약 등이 있어 '일괄사퇴'라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 뿐”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매년 당협을 제대로 평가하게 되면 더 높은 긴장 속에서 당협을 운영하는 관행이 생기고, 그동안 비판 받아왔던 당의 뿌리 깊은 웰빙 체질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고통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끝맺었다.

한편 지난 13일 한국당 초선의원들 14인은 재창당 수준의 당 혁신을 촉구하며 당협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당 혁신 촉구 선언문에는 김성원, 김성태(비례대표), 문진국, 이양수, 이은권, 성일종, 김순례, 김성찬, 이종명, 김규환, 장석춘, 송언석, 임이자, 정유섭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재창당 수준의 당 개혁과 혁신, 새 출발을 위해 자기희생을 담은 전면적 쇄신을 촉구한다. 이를 위한 실천적 노력으로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한다”며 “그리고 당 전체에 이러한 정신이 전면 확산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