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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LG·삼성, 치열한 5위 삼파전…NC·kt는 탈꼴찌 접전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09:30

한화 이성열, 데뷔 첫 30홈런·한화 토종 좌타자 첫 30홈런
로하스, kt 구단 사상 첫 40홈런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KIA·LG·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5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10위 kt 위즈는 26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5위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kt는 9위 NC를 승차 없이 추격했다. KIA는 4위 넥센과 4경기 차, 6위 LG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kt 선발투수 김민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5.86을 기록 중이다.

kt는 1회말 강백호와 심우준,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외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KIA 선발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40호 홈런을 때려냈다.

로하스는 지난 18일 SK전에서 kt 구단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데 이어 이날 홈런으로 kt 창단 이후 첫 40홈런 타자가 됐다. 또한 제이미 로맥(SK)과 박병호(넥센)와 함께 나란히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홈런왕 싸움에 가세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1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조기강판 당해 시즌 9패(8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6.17을 기록했다.

2위 SK 와이번스는 6위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대2 승리를 거뒀다. SK는 1위 두산과 13경기 차, 3위 한화와 2.5경기 차 2위를 지켰다. LG는 5위 KIA와 2경기 차, 7위 삼성과 승차 없는 6위를 유지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양 팀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7회까지 2대2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8회말 한동민의 안타와 제이미 로맥의 사구로 2사 1,3루 기회를 맞이한 SK는 나주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5대2로 앞선 9회초에는 SK 마무리 신재웅이 무실점으로 막아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투수 배재준은 6⅔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패전투수는 신정락(2승6패)이 기록했다.

3위 한화 이글스는 7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한화는 2위 SK와 2.5경기 차를 유지했고 4위 넥센과 2.5경기 차로 벌렸다. 삼성은 6위 LG와 승차 없는 7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은 3⅔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권혁, 박상원, 김범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이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한화 타선은 홈런 5개를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1대0으로 뒤진 2회말 하주석의 역전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5회말과 7회말에는 송광민과 정은원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8회말 이성열과 김민하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성열은 이날 홈런으로 자신의 데뷔 첫 30홈런과 한화 토종 좌타자 첫 3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5이닝 5피안타(2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6패(6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31을 기록했다.

1위 두산 베어스는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9대8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은 2위 SK와 13경기 차를 유지했다. 넥센은 3위 한화와 2.5경기 차, 5위 KIA와 4경기 차 4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이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8회초 2사 후에 마운드에 오른 박신지가 1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5회말까지 8대2로 앞서 승기를 잡았지만 6회초와 7회초 각각 2점과 4점을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투수 안우진은 4이닝 7피안타(2홈런) 8실점(8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이보근이 시즌 6패(7승)째를 안았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9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대7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7위 삼성을 1.5경기 차로 추격했고 NC와의 차이를 6경기로 벌렸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4실점(4자책점) 호투를 펼쳐 시즌 7승(7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6.95를 기록 중이다.

롯데 타선은 이대호가 이끌었다. 4대4 동점 상황에 맞이한 5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7회말 투런 홈런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투수 김건태는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13을 기록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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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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