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시중은행 CEO, 국감 증인에서 빠졌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17:21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17:21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CEO 포함…MG손보 출석

[서울=뉴스핌] 최유리·전선형 기자 = 오는 10월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주요 은행, 증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지 않는다. 예년에 비해 굵직한 사회적 이슈가 없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CEO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포함됐다. 인터넷은행법 통과 이후 은산분리 논쟁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는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2018년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 요구의건'을 통과시켰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 국감 대상 기관 소속이 아닌 '일반인 43명, 참고인 15명' 등 민간 금융사 소속 총 58명이다.

우선 은행권에선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중금리 대출 확대와 금융 비용 절감 등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행태에 대한 질의를 하기 위해서다. 케이뱅크의 경우 인가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샀던 만큼 이에 대한 질의도 나올 전망이다. 

아울러 ICT기업의 지분비율을 확대하는 인터넷은행법이 국회를 넘은 만큼 각 은행의 향후 투자와 운영계획, 혁신방안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2018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과 관련해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9.28 yooksa@newspim.com

윤준병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도 서울페이와 관련해 증인 명단에 올랐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각각 핀테크와 블록체인 관련과 참고인으로 나온다.

하지만 채용비리, 대출금리 조작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금융권 수장들은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특히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연루됐던 채용비리의 경우 사회적 파장이 커 금융지주사 회장이나 주요 은행장들이 대거 출석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증인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부담을 덜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서도 예상보다 증인 명단이 축소됐다. 증인출석 명단에 유력하게 거론되던 삼성증권 전·현직 대표와 유진투자증권 대표 등이 모두 빠진 것이다. 두 회사는 유령주식사태로 연초 증권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대신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전자단기사채(ABCP) 부도 사태와 연루된 금융투자회사 대표가 주요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금융감독원 증인으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 대표, 김태우 KTB자산운용대표를 불렀다.

김정민 KB부동산신탁 사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낙하산 인사 논란과 라마다 평창의 신탁관리 관련 건이다.

최원규 자베즈파트너스 대표와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전 회장은 각각 MG손해보험 편법인수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관련해 김동진 금융노조 MG손보지부장도 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정은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각각 코스닥 상장 일괄폐지 결정과 주식거래시장 연장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논란으로 염승훈 삼정회계법인 전무와 채준규 국민연금관리공단 전 리서치팀장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