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신기술

속보

더보기

탄탄대로 달리다 가시밭길 만난 텐센트, 사업 부진 언제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라인 규제에 텐센트 온라인 게임 직격탄
차세대 '산업 인터넷 시대' 대응 조직 개편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대표 IT 기업 텐센트가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절치 부심하고 있다. 텐센트는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B2C에서 B2B로의 사업 전환을 서두르고, 인공지능(AI)과 5G 등 미래 사업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텐센트는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3개 사업부를 해체하고, 2개 사업부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총 7개 사업부를 6개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텐센트의 이번 조직개편은 주력 사업인 온라인 게임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텐센트는 최근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및 영업환경 변화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텐센트의 주가는 올 1월 476.6 홍콩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현재 32%나 폭락한 상황이다.

◆ 미래사업 중심 조직개편, 사업부문 2개 신설 및 3개 폐쇄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2개의 사업부 클라우드&스마트(CSIG)와 플랫폼&콘텐츠(PCG) 가운데 CSIG 부서는 텐센트 클라우드, 스마트 유통, 보안, 지도 등 B2B 제품을 담당한다. PCG는 QQ(메신저), 브라우저, 영상, 뉴스 등 콘텐트에 집중한다. 

기존 모바일인터넷(MIG) 소셜네트워크(SNG) 온라인미디어(OMG) 3개 사업부는 해체되고 관련 업무는 새로운 6개 사업부에 각각 흡수된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IEG)은 게임 사업 부문으로 축소 재편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CEO는 ‘미래 2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시대의 전반이 ‘소비 인터넷 시대'라고 하면, 후반은 ‘산업 인터넷 시대'이다. 이번 개혁은 AI와 5G 등 변화하는 시대에 조첨을 맞춘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위원회’를 신설해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내부 혁신 조율과 기술자원의 이용 효율 제고를 통해 텐센트만의 고유한 R&D 문화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 게임 규제에 주력사업 온라인 게임 직격탄

최근 중국 정부의 온라임 게임 규제가 강화되면서 텐센트는 주력 사업인 게임 사업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텐센트의 온라인 게임사업 비중만 전체 총 매출액(2,377억 6,000만 위안) 중 41.2%에 이른다. 또한 온라인 게임이 포함된 부가가치 서비스의 매출 총이익 비중은 79.2%로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에 대해 대대적인 규제에 나서면서 텐센트의 주 수입원인 온라인 게임 사업 전망이 매우 어두워졌다.    

텐센트의 2분기 순이익은 동기대비 2%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 23% 떨어졌다. 텐센트의 순이익이 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13년 이래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규제’를 통해 모든 게임에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 말 중국 정부는 ‘아동 및 청소년의 근시 예방과 통제 실행 계획'을 발표, 청소년 시력 보호를 명분으로 게임 산업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텐센트는 지난 9월 15일부터 흥행작 왕자영요(王者榮耀, King Pro League)에 실명인증제를 도입해 미성년자의 게임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27일에는 자사의 간판게임인 ‘천천덕주(天天德州)’ 서비스를 돌연 종료한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조직개편과 함께 앞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차세대 유망 사업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텐센트는 이들 분야에서 알리바바 등 경쟁 업체에 크게 뒤져있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