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해진·김범수·김택진, 창업자 소환에 ICT 업체는 ‘부글부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해진 해외체류, 김범수·김택진 국내일정 조율중
기업인에만 증인 집중, 전문경영인 시스템 무시
전문성 없는 호통국감 반복 우려, “기업인 존중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가 이해진, 김범수, 김택진 등 주요 ICT 기업 창업자를 대거 증인으로 소환한다. 각 기업들은 전문경영진 시스템을 무시한 처사이며 업계 현안에 대한 책임을 기업에게만 묻고 있다고 반발한다. 국회가 기업인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각각 채택됐다.

세 사람은 모두 창업자다. 이 GIO와 김 의장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포함한 포털 뉴스 콘텐츠 편향성 논란의 핵심 증인이며 김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등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사 모두 창업자들의 국감 참석 여부를 검토중이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 투자책임자. <뉴스핌DB>

국감 증인 채택에 대한 각 기업들은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문경영인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음에도 창업자를 증인으로 채택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 이 GIO가 국감에 참석,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직접 설명했음에도 또 다시 증인으로 불려나가는 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 본인인 김동원씨 등은 증인에서 빠졌다는 점에 대해서도 내부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이 GIO는 해외체류 중”이라며 “(작년에 이어)직접 국회에 나가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게 이 GIO의 입장이지만 아직 관련 일정 조율이 끝나지 않아 참석 여부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 = 카카오>

카카오는 다음포털의 댓글 조작 여부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으며 포털 점유율도 20%에 불과함에도 증인으로 채택된 점에 답답함을 나타냈다. 김범수 의장이 이미 경영전반에서 손을 떼고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증인 채택이 ‘무리수’라는 반응이다.

여기에 지난해 김 의장이 국감 증인 소환에 불응, 국회로부터 고발을 당한바 있어 이번에도 참석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후폭풍’도 무시할 수 없다는 내부 우려가 크다. 카카오측은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반화된 사안에 대해 김 대표가 대표 증인으로 나서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확률형 아이템은 특정 아이템을 구매했을 시, 이미 결정된 확률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랜덤하게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전세계 게임사 중 대부분이 동일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아이템별 확률을 공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라는 기업에 대한 질의가 아니라 게임시장이 가진 ‘사행성’에 대한 공격적인 질의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관련 업계에서는 매년 국감때마다 기업 총수나 창업자에게 보여주기식 ‘호통’을 반복하는 국회가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드루킹 없는 드루킹 질의에 기업 대표도 아닌 창업자가 증인으로 나오는 게 과연 합리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업인에게 모욕을 주는 국감 추태가 또 반복되는 건 아닌지 하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