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조선, 병풍의 나라' 기획전, 1000년 역사 한국의 병풍이 한자리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강산도10폭병풍' 등 궁중병풍·민화 병풍 78점 전시
10월3일~12월23일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②[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조선시대에 제작된 다양한 병풍을 한 자리에 모은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Beyond Folding Screens)'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23일까지 신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해상군선도10폭병풍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문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학예팀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서는 1000년 이상 병풍을 사용해왔지만 실제로 고미술을 대상으로 한 회화전, 시대전은 없었다. 이번 전시는 병풍을 한 데 모아 병풍을 사용하던 당시 시대 상황과 병풍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병풍을 만날 수 있다. 현 팀장은 "병풍은 공간을 꾸미는 것이기 때문에 출입문에 따라 규모가 정해진다. 보통 조선시대와 현재 나와있는 것이 90~100cm가 넘지 않는다. 폭은 3.5m 정도"라며 "규모에 따라 전통 가옥과 밀접함을 이해하면 작품을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강산도 10폭병풍 [사진=아모레퍼시픽]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금강산도 10폭병풍'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편지혜 큐레이터는 "남북 간 화해모드가 조성됐다. 시의성도 적절하다고 판단해 가장 앞에 금강산도를 배치했다"며 "(금강산은) 현재도 과거에도 가기 힘든 곳이다. 병풍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첫 번째 방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현문필 학예팀장은 "금강산은 불교의 성지였고 도교의 성지였다. 병풍은우리가 다른 일반 형태의 회화에서 보지 못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첨언했다.

이 외에도 2013년 국내에 돌아온 '해상군선도 10폭병풍'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종임인진연도 8폭병풍'을 비롯해 보물 제733-02호 '헌종가례진하도 8폭병풍'(경기도박물관), 보물 제1199호 '홍백매도 8폭병풍'(개인),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70호 '전이한철필 어해도 10폭병풍'(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76호 '기성도 8폭병풍'(서울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 처음으로 외부에 빌려주게된 '태평성시도 8폭병풍' 등 국내 10여 개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개성이 강한 대형의 병풍들 76점과 액자 2점을 8개의 전시실에 나누어 펼쳐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5일 아모레퍼시픽본사에서 '조선, 병풍의 나라' 간담회에 현문필 학예 편지혜 학예사가 참석해 전시를 설명하고 있다. 2018.10.05 89hklee@newspim.com

편 큐레이터는 전시 섹션 구성에 대해 "궁중 병풍, 그리고 일상의 소망이 담긴 민화풍, 지도 등 자연 실경을 담긴 문자도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보기에는 병풍이 다 비슷해보이지만, 궁중에서 제작된 건 4~5m의 장대한 크기다. 담고 있는 내용은 굉장히 다양하고 주제도 다 다르다"면서 "주제별로 나눠진 78점의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하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는 19세기 이후에도 병풍이 많이 제작됐으며 궁중과 민간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편 큐레이터는 "19세기 이후에도 병풍이 만들어졌다. 조선시대 자체가 유교 통치이념으로 세워진 국가였기 때문에 각종 행사들을 정례화하는 작업에 병풍을 시각적인 매체로 많이 쓰게 됐다"며 "영조 시대 이후부터 활발하게 사용되기 시작됐고 그런 문화가 민간에 스며들면서 20세기 초까지 민간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이자 일상 생활용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관람객의 작품감상에 도움을 주고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APMA 가이드'를 개발해 무료로 운영한다. 'APMA 가이드'는 모바일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전시가이드다. 오디오 해설과 상세 이미지 제공, 이미지 확대는 물론 전시작품과 관련된 인터넷 정보 및 검색 기능을 직접 연결했고 인스타그램 등 바로 접근 가능하게 설계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