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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쿤스·히로노 의원 "캐배너 탄핵보다 중간선거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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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의원과 마지 히로노(하와이) 의원이 각종 성추행 미수 의혹에도 불구하고 신임 연방대법관으로 취임한 브렛 캐배너와 그를 인준한 공화당에 분노한 유권자들에게 중간선거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캐배너 신임 연방대법관에 대한 탄핵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의원이 7일(현지시각) 인터뷰에서 대법관의 탄핵이 아닌 다음 달 열리는 중간선거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마지 히로노(하와이) 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지난 6일 브렛 캐배너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에서 찬성과 반대 각각 50표, 48표로 통과됐다. 같은 날 저녁 각종 논란 속에서 가까스로 상원 투표를 통과한 캐배너의 신임 연방대법관 취임 선서식이 거행됐다. 하지만 캐배너에 대한 인준안 통과로 논란이 일단락 됐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인준안 투표가 거행되기 전부터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한 뒤, 캐배너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는 계획을 꾸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거론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의 쿤스와 히로노 의원은 자신들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탄핵 문제와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쿤스 의원은 NBC '밋더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탄핵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중간선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투표하고,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선거에 집중할 것을 독려했다.

또 그는 지금은 과거 탄핵당한 대법관이 단 한명 뿐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상원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이번 사태로 분열된) 국가를 치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시점에서 그것(탄핵)에 대한 논의가 우리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BC뉴스의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한 마지 히로노 의원 역시 탄핵과 관련된 질문에 "나는 레이저빔처럼 중간선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역사상 하원에서 대법관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된 케이스는 과거 1804년 연방 대법관 사무엘 체이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체이스 대법관에 대한 탄핵안은 다음 해 상원에서 기각됐다.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장악에 희망을 걸고 있다. 반면 민주당이 상원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수를 차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공화당은 '캐배너 파문'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행보가 공화당 지지자들의 분노를 자극했으며, 지지자들의 분노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치 맥코넬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6일 "법정 싸움만큼 공화당을 결속시키는 것은 없다"고 말하며, 캐배너 인준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공화당 세력을 결집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캐배너 인준에 반대하는 시위를 "분노한 좌파 군중의 소행"이라고 규정하며, 지지자들에게 중간선거 투표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사태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에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캐배너를 둘러싼 각종 성폭행 의혹과 이를 눈감아 준 공화당 의원들의 태도가 여성 유권자들을 돌아서게 만들었으며, 분노한 이들이 투표장으로 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캐배너 인준에 반대하는 시위대 가운데 "11월이 다가오고 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캐배너 판사의 신임 연방대법관 취임으로 미국의 대법원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 5명과 진보 성향의 대법관 4명으로 보수 색채를 띈 대법관이 수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사법부의 보수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는 것은 물론 낙태와 이민, 성 소수자 인권, 산업 규제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서 대법원이 보수 세력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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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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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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