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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무역전쟁·신흥국 위기…달러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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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5일 오전 10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분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경제의 독보적인 활황 속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무역전쟁, 흔들린 신흥시장은 달러화를 강하게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와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는 힘든 시절을 보냈다.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린 아르헨티나의 페소는 달러화 대비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과 등을 돌린 터키 리라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3분기 말 들어 달러화 강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연말까지 게걸음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면서 신흥 통화 ‘팔자’세도 잦아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신흥국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분석도 끊이지 않는다. 중국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화의 약세 전환을 어렵게 할 수 있다.

◆ 달러 강세 다왔나…3분기 강세 후 9월 ‘주춤’

뉴스핌이 추적하는 29개국 통화 중 미 달러화는 3분기 중 0.52% 절상됐다. 연준의 금리 인상과 미국의 뚜렷한 경기 호조는 달러화를 지지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고 ‘완화적(accommodative)’라는 문구를 삭제하며 완화 시대의 종료를 선언했다.

CIBC캐피털 마켓의 비판 라지 수석 북미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던 이유 중 하나는 미국 경제가 상당히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우리는 유로존과 일본 등 다른 대규모 경제에서 나오는 지표들은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불안한 신흥국과 이탈리아를 주축으로 혼란스러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도 달러화를 강하게 한 요소다. IG 증권의 주니치 이시카와 선임 FX 전략가는 “최근 이탈리아 우려에 대한 유로화 약세가 달러를 상승시켰다”면서 “그러나 달러의 최근 강세는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펀더멘털 요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달러화가 고점을 찍었다는 진단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큰 상황이지만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IB)들은 달러 약세 전환 전망에 힘을 실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3% 상승에 그쳤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터는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거시경제와 통화정책 차이에 기반한 달러화 강세가 거의 마무리 됐다고 본다”면서 달러화가 연말 유로화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고 내년에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TD증권의 마크 매코믹 수석 외환 전략가는 “위험 자산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투자자들은 다른 자산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전했다.

◆ 무역전쟁에 힘 받는 위안화 약세론

다만 달러화가 약해지기 어려운 여건도 상존한다. 위안화의 움직임과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신흥국 위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결국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에 기댈 것이라는 전망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 미국 정부는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고 내년 1월 1일부로 관세율을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도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재화에 5~10% 관세로 응수했다.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3분기 3.72%, 9월 0.55% 각각 절하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의 클라우디오 피론 전략가는 지난 2일 보고서에서 “중국 성장에 대한 단기 타격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 성장률에도 무역분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피론 전략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이것을 감안할 때 중국 당국은 경제 부양을 위해 위안화 약세를 허용하고 기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JP모건 체이스 앤 코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JP모건은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종반부인 2019년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가정하고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지만 위안화 약세가 새로운 균형 일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12월 말 위안/달러 전망치를 7.01위안, 2019년 9월 말 예상치를 7.19위안으로 예상했다.

◆ 신흥국 위기 진화 ‘아직’

3분기에는 달러화 강세 속에서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외환 위기가 투자자들을 초조하게 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IMF로부터 총 57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다.

아직 신흥국의 위기가 완전히 진화된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지난 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강연에 나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신흥국에서 1000억달러 규모의 자본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NZ뱅킹그룹의 쿤 고 수석 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신흥시장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중국산 재화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전쟁은 미국의 물가를 올릴 가능성이 있고 연준이 이것에 어떻게 대응하는 지가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 이슈에 인도의 그림자 금융 문제는 또 다른 위기감을 부르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이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해도 루피를 지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여신 업체 인프라스트럭처 리싱 앤드 파이낸싱 서비스(IL&FS)의 부실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번진 ‘리먼 사태’를 상기시키며 한숨 돌린 듯했던 신흥국에 대한 우려를 부르고 있다.

ING의 프라카시 사크팔 리서치 담당 부대표는 “예상대로 25bp 올리더라도 루피를 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RBI는 더 많은 것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크팔 부대표는 RBI가 미국의 3차례 금리 인상만큼 긴축에 나서지 못할 것이며 달러화 대비 루피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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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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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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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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