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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 깜깜이 신용평가 앞세워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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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AJ렌터카 매각 영향 감안하지 않아
한신평, AJ렌터카 차입금 상환 계획 없다는 것 알고도 미반영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2일 오후 3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AJ네트웍스가 '깜깜이' 신용평가를 앞세워 회사채 발행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주력 자회사 AJ렌터카 매각 사실을 모르거나, 매각 대금 활용 계획을 반영하지 않은채 신용등급을 부여한 것.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오는 17일 59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 중 2년물이 330억원, 3년물이 260억원이다.

AJ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두 곳의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 신용평가를 의뢰했다. 하지만 신평사들은 주력 자회사 AJ렌터카 매각에 따른 영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AJ네트웍스는 지난달 21일 자회사 AJ렌터카 지분 39.8% 전체를 2827억원에 SK네트웍스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AJ렌터카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후 오는 12월31일 양도될 예정이다.

AJ네트웍스가 렌탈 중인 노트북[사진=김지완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달 21일 AJ렌터카 매각 발표 당일 AJ네트웍스 신용평가서를 발간했다. 문제는 AJ렌터카 매각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매각에 따른 영향을 신용평가에 반영하지도 못했다.

AJ네트웍스 신용등급 평가에 참여한 김경무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은 "AJ네트웍스 신용등급을 주는 시점이 AJ렌터카 발표일과 같은 날"이라면서 "AJ렌터카 매각발표 직후 AJ네트웍스 측과 통화는 했지만 매각 대금으로 향후 어떤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AJ렌터카 매각에 따른 영향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매각 대금이 유입돼 재무개선이 이뤄지지만, 장기적으로 AJ렌터카 매각으로 실적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AJ렌터카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AJ렌터카 매각발표 당일 나온 한기평 신용평가 리포트는 참고조차 하지 않았다"며 말했다. 리포트 작성 시점이 투자 판단에 참고기엔 불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얘기다.

한기평은 애초 AJ렌터카를 주요 평가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김경무 위원은 "렌터카를 연결로 보는게 맞느냐 별도로 보는게 맞느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AJ네트웍스가 순수 지주사가 아니라 사업 지주사이기 때문에 AJ네트웍스 자체 사업 분석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AJ네트웍스 연결 재무제표 기준 각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 구성[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AJ렌터카는 AJ네트웍스 전체 순이익 중 24.7%(51억원)를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엔 AJ네트웍스 순이익 53억원 가운데 58.5%에 해당하는 31억원이 AJ렌터카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됐다. AJ렌터카는 올해 상반기 기준 AJ네트웍스 연결 총자산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AJ네트웍스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8056억원 가운데 333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중 190억원이 '렌터카'에서 나왔다. 사업구조상 '렌터카'를 빼놓고 AJ네트웍스 실적을 말하기 힘든 구조다.

AJ네트웍스가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렌터카사업 매각으로 인해 AJ네트웍스의 연결 기준 자산 규모 및 사업영역이 축소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2일 신용평가 리포트를 발표한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도 AJ렌터카 매각 대금의 향후 이용계획을 파악했음에도 신용평가 리포트에선 누락했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AJ네트웍스는 AJ렌터카 매각대금으로 향후 자체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또 베트남 자회사에 렌탈 수요가 있어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안다. AJ네트웍스 측으로부터 '차입금 갚을 계획은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입금 미상환 계획은 리포트에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재무구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신용평가서가 작성됐다.

AJ네트웍스는 한신평 신용평가 리포트 발간 이틀 뒤(4일),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공시를 통해 "매각대금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관련사업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AJ네트웍스는 두 신용평가사로부터 BBB+(안정적) 평가를 받았고, 지난 10일 수요예측에서 400억원 모집에 620억원이 몰리며 완판에 성공했다.  이중 380억원은 개인투자자 재판매를 위한 증권사 리테일채권팀, 상품지원팀, 채권상품팀 등의 물량이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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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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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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