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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육군참모총장 "걷는 보병 시대 끝났다. 드론봇 전력화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0:22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0:22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18일 육군본부 국정감사서 밝혀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 신기술 접목 강조
"인공지능 기반한 '아미 타이거' 전력화 적극 추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18일 인공지능(AI) 기반 지상전투체계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 전력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전력화에 대한 추동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장이 강조한 '아미 타이거'는 육군을 의미하는 'ARMY'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킨다는 내용의 'Transformative Innovation of Ground forces Enhanced by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의 앞글자를 딴 'T.I.G.E.R'의 합성어다.

김 총장은 "미래의 불특정 위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한국적 여단 중심의 모듈화된 부대' 구조안을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육군을 이끌어갈 AI 등 14개 핵심기술을 선정해 민·관·군·산·학·연의 가치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그는 아울러 병력자원 감소, 복무기간 단축 등과 같은 군의 환경 변화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총장은 이어 "전쟁의 종결자이자,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유지·구축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육군은 더 이상 '걷는 보병'에 머무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과 함께 AI기반의 초연결 지상전투체계 '아미 타이거'를 구축해 첨단과학기술군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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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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