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단독] 금융당국, ‘쉬운 대출 권장’ 은행 홍보 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누구나 간편하고 빠르게' 만을 강조하던 문구 모두 사라져
금감원 검토 지시후 은행 선제적으로 조치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8일 오후 4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누구나 간편하고 빠르게' 쉬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던 은행들의 상품 홍보(광고, 소개 등)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대출을 권하면서도 위험은 제대로 고지하지 않던 은행들의 영업 행태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은행·신한은행·카카오뱅크 등의 준법감시인을 불러 쉬운 대출을 조장할 수 있는 상품 소개 문구를 수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본지는 지난달 19일 '대부업체도 못하는 묻지마 대출 광고…은행은 하고 있다' 기사를 통해 3개 은행의 간편대출 상품 홍보가 지나치게 ‘쉬운 대출’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 은행 관계자는 "(해당 보도 이후) 금감원에서 쉬운 대출을 권하는 상품 소개 문구 등을 수정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연락이 왔다"며 "금감원의 검토 요청 이후 내부 절차를 걸쳐 오해를 살 수 있는 문구를 삭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품 소개 문구 등을 은행들이 수정했다면 선제적으로 대응을 잘한 것 같다"며 "준법감시인에게 맡겨진 책임을 적절하게 다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금감원이 쉬운 대출을 조장할 수 있는 표현들에 우려를 표하고 나서자 해당 은행들은 문제가 되는 문구를 빠르게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뱅크와 KB국민은행의 간편대출 상품 홍보문구 전후 비교.

우선 '무서류 간편대출로 최대 300만원까지 쉽고 빠르게. 5분 안에 대출 완료!'라는 문구로 홍보했던 KB국민은행의 KB리브 간편대출은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300만원까지 대출 가능!'으로 수정됐다.

'최대 500만원까지 직업 상관없이 소득이 작어도 OK. 카페 알바도 대출 가능!' 문구로 쉬운 대출을 홍보했던 신한은행의 SOL(쏠) 포켓론은 아예 상품 홍보문구를 전부 삭제했다. 쏠 포켓론은 현재 홍보문구 없이 대출가능 대상과 최저금리, 최대한도만을 안내하고 있다.

'최대 300만원까지 60초면 충전 끝.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의 90%가 신청 가능!'이라는 문구로 홍보됐던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비상금 상품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비상금'으로 변경됐다.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간편대출 상품 홍보 활동에 제동을 건 것은 해당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며 자극적인 상품 홍보문구가 난무한 영향이 크다.

특히 당국의 규제를 직접 받는 저축은행·대부업체와 달리 은행은 스스로 적당한 선을 지키는 자율규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를 환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만을 강조했을 뿐 대출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는 찾아보기 힘든 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

이민환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인식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금감원 역시 금융감독 기관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한 사례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이른바 ‘빚 권하는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한 차원에서 이미 올해부터 대부업 광고·홍보 등에선 ‘한 번에·무서류’ 등 쉽게 돈을 빌려주는 내용을 담은 문구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