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위안화, 내년에 7위안 뚫린 뒤 ‘뉴 노멀’로 지속될 것” - FT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20:59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07:40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위안화 절하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미달러당 7위안이 뚫리느냐에 시장의 관심이 몰려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의미하는 기준으로 이 수준이 돌파되면 하락세가 한층 가속화될 리스크가 있다. 인도 루피화의 경우 달러당 70루피가 뚫리자 하락세가 무서울 정도로 가속화된 바 있다.

냇웨스트마켓츠의 맥스 린 신흥시장 담당 전략가는 “시장에서는 모두 단기 기술적 지지선을 쳐다보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7위안이 중대한 기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위안이 뚫리면 중국 전반이 패닉에 빠져 중국인들이 위안화를 달러로 바꾸려고 은행으로 몰려갈 것이라며, “이 때문에 중국 인민은행이 7위안 돌파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7위안 돌파가 올해에는 가능성이 낮지만 내년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MUFG의 동아시아 담당 글로벌마켓 리서치 헤드인 클리프 탄은 내년 1분기에 7위안이 뚫린 후 2분기에는 7.05위안까지 절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인 줄리언 에반스-프리차드와 마크 윌리엄스도 당초 올해와 내년 6.8위안을 예상했으나, 올해 말 6.9위안까지 절하된 뒤 내년 말에는 7.2위안까지 절하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이들은 “현재 인민은행은 국유은행들의 환시개입과 고시환율을 통해 7위안 돌파를 방어하고 있지만, 이러한 방식이 무한정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7위안이 무너지는 속도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7위안이 급격한 속도로 뚫리면 중국 내 투심이 급격히 악화돼 자본유출이 촉발되겠지만, 서서히 뚫리면 이는 ‘뉴 노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위안화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