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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연락사무소서 산림회담…北 소나무 방제·양묘장 논의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05:55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08:47

北 산림의 30% 황폐화…대북제재 걸리지 않아 협력 속도낼듯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남북이 22일 오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갖고 북측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양묘장 현대화 등을 논의한다.

앞서 통일부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김훈아 통일부 과장과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등 3명으로 한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북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 등 3명이 참석한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 종결회담이 15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수석대표단이 공동 보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10.15

이날 회담에서는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양묘장 현대화 이행방안을 논의하고, 이외에도 자연 생태계 보호 및 복원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측에는 장기간 이어진 식량난으로 무분별한 목재 벌채와 농경지 조성으로 인해 산림의 30% 정도가 민둥산으로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협력은 북측이 먼저 요구한 사안이다. 특히 대북제재에도 저촉되지 않아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산림분야 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남북은 산림협력을 시작으로 이달 말 보건의료분과회담과 체육회담, 내달 적십자회담 등을 연이어 열기로 합의했다.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도 이달 하순 시작한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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