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극단 신세계, 연극 '광인일기' 내달 개막…"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5:12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5:12

1918년 루쉰 동명소설을 극단 신세계가 무대화
2018 SPAF 국내초청작으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나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극단 신세계의 연극 '광인일기'가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광인일기' 포스터 [사진=극단 신세계]

지난 5월 혜화동1번지 6기동인 기획초청공연 '세월호2018'에서 전석 매진으로 초연을 마친 극단 신세계의 '광인일기'가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순항 중인 2018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18 SPAF)의 국내초청작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2018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극단 신세계는 기존 작품의 단순한 반복에 그치지 않는 새로운 연극적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연극 '광인일기'는 사람들이 식인을 할 것이라는 광인의 피해망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국의 문학가 겸 사상가 루쉰 원작의 동명소설을 극단 신세계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일기 형식을 빌려 주위 사람이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광인의 이야기를 통해 지식인, 봉건사회, 우매한 대중들을 비판하며 새로운 세대에 대한 날카로운 물음을 던진다.

극단 신세계의 '광인일기' 역시 식인에 대한 광인의 병적인 피해망상을 펼쳐 보이며 우리 사회 속에서 광인은 누구인지, 사회의 통념이 옳은 것인지 묻는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2018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이 광인은 아닌지 질문한다.

소설 원작을 무대언어로 구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던 초연 작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나간 날들의 풍경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질문을 절묘하게 녹여낸 새로운 작품을 준비한 신세계가 또 어떤 파격적인 시도로 2018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관객들을 만날 것인지 주목된다.

극단 신세계의 '광인일기'는 오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