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뉴욕증시] 블루칩-IT 주도 급반등, 테슬라 '반짝'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05:19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05:5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전날 폭락을 극복하고 강하게 반등했다. 블루칩과 IT 섹터가 강세를 연출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내년 기업 이익 및 매출액에 대한 월가의 기대가 반토막 수준으로 꺾인 한편 짐 폴슨을 포함한 구루들이 10% 가량 추가 하락을 경고하는 등 뉴욕증시 안팎이 어수선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정책 기조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을 훼손할 것이라는 의견이 확산되는 상황도 주가에 악재라는 지적이다.

2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401.13포인트(1.63%) 상승한 2만4984.5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9.47포인트(1.86%) 뛴 2705.5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9.94포인트(2.95%) 급등하며 7318.34를 나타냈다.

전날 과격한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이날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반등이 단기적인 현상일 뿐 바닥을 찍은 것으로 점치기는 어렵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주가와 기업 실적에 대한 잿빛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근간으로 볼 때 앞서 10%로 제시됐던 내년 기업 이익 성장률 전망치가 절반 수준으로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가 급락을 수 차례 경고했던 짐 폴슨 루트홀드 그룹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앞으로 10%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자동차와 주택, 재량 소비재와 금융 등 경기순환 섹터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는 한편 방어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주가 하강 기류가 종료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는 주장이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대표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3분기 기업 실적이 실망스럽다”며 “이익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전날 주식시장이 과매도를 연출했고, 이 때문에 반등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낙관론도 없지 않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투자 보고서에서 “9년간 이어진 강세장 속에 이번과 같은 조정이 발생했다”며 “강세장이 종료되지 않았다고 본다면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도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와 정책자들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편 오는 12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CB가 내년 여름까지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지만 미국 연준에 이어 양적완화(QE)에서 양적긴축(QT) 시대가 본격화됐고, 이에 따른 자산 시장의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분기 흑자를 냈다는 소식에 8% 가까이 랠리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포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호재로 각각 6%와 9% 선에서 급등했다.

아마존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7% 뛰었고, AMD는 반도체 칩 가격 하락 전망이 나온 가운데 16% 폭락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9월 상품수지 적자가 75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747억달러를 웃돌았고, 같은 기간 내구재 주문은 0.8% 늘어나 1.9%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대조를 이뤘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