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2보] S-OIL, 3Q 영업익 43%↓..."4.8조 프로젝트 4Q 반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고평가익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유수진 기자 = S-OIL 매출액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3분기 유가가 상승하고, 판매량이 늘며 매출 규모가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정제마진의 긍정적인 영향에도 재고 평가 이익이 줄며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S-OIL은 3분기 매출액 7조18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전분기에 비해 각각 37.9%, 19.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15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2.9% 줄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21.6% 감소했다.

 

당초 증권가에선 정제마진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정유사의 3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비 등을 뺀 금액으로 실제로 정유사가 벌어들이는 수익과도 직결된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6월 넷째주 배럴당 4.1달러로 저점을 찍은 후 8월 셋째주 배럴당 7.5달러로 빠르게 회복됐고, 9월엔 6달러선에 안착했다.

하지만 개선된 정제마진도 재고 평가의 이익 감소 규모를 만회하진 못했다.

S-OIL의 2분기 재고 관련 이익은 1700억원이었지만 3분기 재고 관련 이익은 5분의 1 수준인 350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S-OIL 3분기 영업이익률은 4.4%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허리케인 하비로 실적이 크게 는 것 역시 올해 3분기 실적이 크게 준 듯 보이는 '기저효과'를 불러왔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3분기 급등하며 이 역시도 석유화학부문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만큼 큰 영향은 없었다.

S-OIL 관계자는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오른 만큼 실적이 적게 나왔다"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20%를 벤젠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벤젠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X 스프레드가 실제 급등한 것은 8월 중순이었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PX 스프레스 급등의 혜택을 봤다"고 덧붙였다.

4분기 S-OIL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4.8조 프로젝트의 11월 상업가동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S-OIL 관계자는 정유‧석유화학 복합 프로젝트인 잔사유고도화시설(RUC‧Residue Upgrading Complex)과 올레핀다운스트림시설(Olefin Downstream Complex)을 11월부터 상업가동 한다고 밝혔다.

RUC와 ODC에서 발생한 수익은 4분기 실적부터 반영하게 된다. 구체적인 연간 예상 이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단, S-OIL은 투자 회수 기간을 6년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연간 기준으로 8000억원 규모다.

S-OIL은 숙원사업인 RUC와 ODC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차입규모를 꾸준히 불려왔다. 올해 3분기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5조1450억원으로 작년말 2조6530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자기자본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75.6%다.

S-OIL 관계자는 "3분기 중 RUC와 ODC 가동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운전 안정화를 최종 점검했다. 폴리프로필렌(PP)을 제외하고 100% 가동률로 안정적 운영 중"이라며 "PP도 제품 출하를 하고 있는 만큼 100% 가동률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4분기 S-OIL은 매출액 6조7597억원, 영업이익 48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30.1% 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