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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PO 1차전 승리 ‘KS 진출확률 79%’... 박정권 9회 끝내기포

기사입력 : 2018년10월27일 18:03

최종수정 : 2018년10월27일 18:2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정권의 끝내기 홈런으로 SK가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부능선’을 넘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10대8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은 78.6%(22/28)이다.

힐만 SK 감독은 미디어데이서 “휴식기를 보낸 타자들의 방망이가 뜨거울지 차가울지 모른다. 그렇지만 후회 없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은 기우였다. 1회 최정의 솔로포에 이어 4회 김강민의 투런포, 5회 김성현의 스리런포 등 홈런 3방으로 2년 연속 홈런 1위을 차지한 팀 다운 방망이릃 뽐냈다. 넥센은 송성문의 연타석포와 샌즈의 3점홈런으로 격차를 없앴다.

그러나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마지막 이닝에서 끝내기포를 쏘아 올려,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박정권은 경기후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SK가 9회말 박정권(가운데)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SK 와이번스]

기폭제는 최정이었다.
최정은 1회말 선제 홈런포(PS통산 8번째)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3회에는 그를 격분 시킨 상황이 발생했다. 브리검이 던진 몸쪽 높은 공(포심)에 머리를 맞을 뻔했다. 화가 난 최정은 방망이를 냅다 집어 던졌다. 그동안 ‘홈런 타자’ 최정에게 수많은 공이 몸쪽으로 왔지만 화를 낸 적이 없었다. 최정은 정규시즌 통산 몸에 맞는 공 226개로 KBO 리그 역대 1위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 나왔지만 다행히 불상사 없이 마무리 됐다.

이후 SK 타선은 불을 뿜었다. 4회말 SK는 강승호의 2타점 1루타와 김강민의 투런포로 3회말 1사만루서 1점도 내지 못한 아쉬움을 지웠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돌아섰다.

5회초 SK 선발 김광현은 앞선 여유탓인지 2568일 만에 포스트시즌 피홈런을 기록했다.
송성문에게 높은 공(142km 속구)을 던졌지만 이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넥센이 간격을 좁히자 이번엔 김성현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5대3으로 앞선 5회말 2사2,3루 서 김성현은 3번째 투수 안우진의 3구째 147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1호 홈런.

넥센은 7회 5득점, 승부를 8대8 원점으로 돌렸다. 7회 선두 임병욱의 중전 안타에 이어 송성문이 우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김광현을 상대로한 송성문의 연타석포였다. 연타석 홈런은 플레이오프 통산 8호, 포스트 시즌은 24호다. 이후 샌즈가 바뀐 투수 문승원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SK는 김상수의 볼넷으로 최정이 출루한 9회말 무사1루서 박정권의 끝내기 홈런(투런포)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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