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대 금융지주 '디지털 금융' 사활... 수조원씩 집중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지털 R&D 조직 신설·확대 …전사적 인재 육성
최대 2조원 가량 투자..M&A 제외하면 최대 규모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지주사들이 디지털 변신에 사활을 걸었다. 디지털 연구·개발(R&D) 조직을 중심으로 인력과 투자를 집중시키면서 신기술 선점에 나섰다.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생존 필수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NH농협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사는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디지털 R&D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 개편에 나섰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신한금융이다. 지난 3월 디지털혁신연구소인 '신한디지털캠퍼스'를 열고 그룹 인력을 집중시켰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보험 IT 인력에 외부 전문 인력 20여명을 추가해 총 140여명이 모였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디지털 경험, 빅데이터, 개방형 혁신 등 6개 랩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연구하는 역할이다.

KB금융과 하나금융도 최근 디지털 '씽크탱크'를 신설하거나 확대개편했다. KB금융은 지난 15일 'IT기술혁신센터'를 새로 꾸렸다. 2015년 '미래채널본부(현 디지털금융그룹)'을 통해 지주사와 KB국민은행 중심의 디지털 사업전략을 짰다면, IT기술혁신센터에선 KB증권, KB손해보험, IT 자회사인 KDS 등 계열사까지 한데 모아 R&D에 집중한다.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오픈 API 등 5가지 핵심기술에서 그룹의 디지털 과제를 발굴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사진=각 사]

하나금융은 디지털기술 전담 조직인 DT랩을 '하나금융융합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AI, 빅데이터 등 선행 연구를 통해 디지털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 내에는 디지털 전환 특임조직과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했다. 영업, 채널, 상품, 기업문화 등 모든 부분에 디지털을 접목하기 위해서다.

농협금융은 내년 초 디지털R&D센터 오픈을 준비 중이다. 외부 컨설팅을 마치고 농협양재전산센터 자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 마케팅전략부, 카드사업부 등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빅데이터 관련 인력을 함께 모으고, 외부 핀테크 기업들을 위한 공간도 구상하고 있다.

R&D 조직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매년 5000억원을 IT에 투자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적용해 시스템 운영 비용은 줄이되, 줄어든 비용을 IT 인재 개발 등에 재투자한다는 설명이다. IT 인력 1800여명이 모인 통합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3500여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IT인력과 금융인력의 경계를 없애 기술융합을 이끌기 위해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셀조직처럼 IT와 현업(금융) 인력이 협업하게 될 것"이라며 "누구나 디지털 작업을 하고 전산을 만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디지털 분야에 2조원을 투자하고 4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디지털 선도기업을 방문하는 '디지털 탐험대', 디지털 전문가 양성 코스인 '디지털 아카데미', '사내벤처 육성' 등을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오는 2020년까지 디지털 교육에만 200억원을 투자한다. 예년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디지털금융공학 석사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사내 벤처 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인재육성은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 달성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그룹사 임직원을 디지털 전사(戰士)로 키우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