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中에 손 내미는 트럼프...‘정치적 쇼다’ vs ‘경제 우려에서 나온 진심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대중 강경 발언으로 일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을 앞두고 유화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가 ‘아주 좋은 대화’였다고 언급하고, 주요 참모들에게 무역분쟁의 휴전을 알리는 잠정적 무역 협상안 초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기간 중 양 정상의 회담이 별도 회담에서 만찬 회담으로 격상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태도가 급변한 트럼트 대통령의 의도에 대해 상반된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연구소의 조지 매그너스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많은 성과를 바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관심 끌기에 나선 것이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자신이 이끌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근원적인 갈등 이슈는 여전히 실존한다. 중국의 기술 도둑질과 산업 보조금은 여전히 존재하며, 중국의 부상을 억누르려는 미국의 전략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의 란히 첸 연구원은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의 통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그가 속으로는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해결되기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1일 전화 통화에서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 공식 합의하고, 무역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특히 무역 문제를 비중 있게 다뤘다. 중국과 대화가 아주 좋게 흘러가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도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첸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무역협상을 진전시킬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듯하다. 아주 작은 사안에라도 합의를 이뤄 이를 촉매로 삼아 무역분쟁을 종식시키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미국 경제에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아마도 가장 심각한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중국에 대해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도 내심으로는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수개월 간 양국 간 무역 긴장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국이 완전한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주요 장애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미국 정치컨설팅 싱크탱크인 유라시아그룹의 분석가들이 지적했다.

유라시아그룹은 “주요 사안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게 양보를 해야 할 만큼 큰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뛰어들면 무역협상이 한층 활기를 띨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관여하면 시 주석은 미국이 합의에 더욱 진지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뭔가 보여달라’는 식의 태도를 보일 경우 의미있는 협상은 물 건너가겠지만, 상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유라시아그룹은 예상했다.

또한 “지난 1년 간 시소를 타듯 급변했던 양국 무역협상에서 나타났듯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따뜻한 태도에 화답할 수도 있지만, 중국에 계속 압박을 가해야 더 나은 협상을 얻어낼 수 있다는 참모진들의 조언에 설득 당하면 갑자기 태도를 바꿀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