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경남도, ‘소상공인 간편결제’ 가맹점 모집

기사입력 : 2018년11월04일 11:02

최종수정 : 2018년11월04일 11:0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5일부터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연내 수수료 제로화를 위한 ‘간편결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1.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그동안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었던 신용카드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경상남도가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서 추진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소비자가 본인의 스마트 폰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대금이 직접 계좌이체되는 방식으로, 중간단계의 신용카드사와 밴사 등이 없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대로 줄어든다.

가맹점 수수료는 가맹점의 전년도 연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원 이하는 0%,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가 적용된다.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평균 1.93%)보다 획기적으로 낮아져 소상공인의 경영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내년 소상공인 간편결제 전면 실시에 앞서 창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12월 중 시범 실시를 할 예정이며, 시범 실시 기간 동안 도민들의 불편함이나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간편결제 가맹점은 창원시 상권이 밀집된 전통시장 상가와 모바일에 친숙한 20대 청년들이 밀집된 대학가, 가로수길 등을 중심으로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가맹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등에 비치된 가맹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모바일을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내년부터 경남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모바일 경남사랑상품권을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해 발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민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40%의 혜택이 주어지며, 도에서는 향후 도내 공공시설, 문화시설, 공용주차장 할인 등의 인센티브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사업에 참여할 간편결제사업자(은행, 민간간편결제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가 가맹점 모집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 초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