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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업계, 주력 '스마트폰' 정체…미래차·VR로 시장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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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출하량, 스마트폰 의존도 높아...시장 다각화 필요
'커넥티드 카' 시대, OLED 적용 분야↑...성장 가능성 ↑
VR·AR 등 실감미디어도 OLED 채용...몰입도 높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업계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신성장 동력으로 자동차와 가상·증강현실(VR·AR) 육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OLED 패널 생산량 중 90%가량이 스마트폰에 편중돼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양적 성장 둔화가 뚜렷해지자 신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올 초 열린 CES에서 선보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5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용 OLED 시장은  '커넥티드 카'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적용 분야가 다양해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급성장 예상되는 차량용 OLED, 삼성·LG 적극 준비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3만5000대 수준에서 2021년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산업리서치는 2023년까지 5억4000만달러(약 6118억원) 매출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까지는 계기판이나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에 제공하는 CID(Center Info Display) 등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는 룸미러나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양 측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등 10여가지 분야로 활용 분야가 늘어날 전망이다. OLED는 심지어 자동차 후미등에도 사용된다. 

제작 비용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가 저렴하지만 시인성이나 시야각, 두께 등의 요구 조건을 맞추기에는 OLED가 더 적합하다. 일례로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콕핏(Cockpit) 디스플레이를 대쉬보드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시야각이 넓은 플렉서블 OLED 사용이 필수적이다.

현재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볼보 등 여러 완성차 업체가 OLED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대응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될 아우디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e-트론에 7인치 사이드뷰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12.3형 클러스터 제품을 전시했다.

◆VR·AR도 OLED 차세대 먹거리 시장

가상현실(VR)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관심을 보이는 분야다. 실감나는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고화질,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필수적이다. 

양사는 지난 5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위크 2018에서 VR용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상용화된 VR보다 해상도가 3배 높은 1443ppi(인치 당 픽셀 수)의 디스플레이를 구글과 합작으로 보여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00ppi 해상도의 VR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또한 오큘러스 리프트, 바이브, 플레이스테이션VR 등의 VR 기기에 OLED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가 소비전력이 적고 얇은데다 응답속도가 빠르다"며 "VR은 응답속도가 높고 고해상도 조건이 만족돼야 어지러운 증상 등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가상현실(AR)도 주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VR은 무거운 헤드셋을 써야하고 앞을 볼 수 없어 제한된 공간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반면 AR은 100% 투명 디스플레이가 개발되면 가벼운 안경을 쓰고 사물을 보면서 그 위로 가상의 정보를 함께 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1인치의 작은 화면을 눈 앞 3cm에서 보는 것이 2미터 앞 55인치 화면을 보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남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은 "아직 시장이 크지 않아 삼성, LG가 본격화 하고 있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개발하면서 시연해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AR은 VR보다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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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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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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