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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BS 단막극 '너와 나의 유효기간', 신현수·이다인이 불러낼 첫사랑의 기억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5:3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단막극 '너와 나의 유효기간'이 모두에게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의 김민태 PD와 배우 신현수, 이다인, 민진웅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을 만들고 참여한 소감을 털어놨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2008년을 배경으로 대학교 합창동아리에서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태 PD는 "이 작품은 청춘의 기억과 꿈,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반짝이는 시절을 담았다. 보편적인 정서를 담은 훈훈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신현수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김 PD는 "절반 이상 신현수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 맞다. 회사 입사하기 전부터 기획해둔 초고가 있었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이름도 '현수'라고 쓰게 된 것"이라고 털어놨다.

[사진=KBS]

그는 "현재 2018년을 기점으로 서른 살이려면 10년 전인 2008년이 스무살이더라. 그래서 2008년을 설정으로 잡은 것"이라며 "사람들이 가장 좋았던 기억 하나쯤은 있지 않나. 그런 기억이 현재 팍팍한 삶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현수는 사회과학부 08학번 신입생 이현수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지쳐있는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만난 승연을 통해 과거를 본다.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옅은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시청자 분들의 과거 스위치가 될 드라마"라고 추천했다.

이다인은 법학과 08학번 신입생 유승연 역을 맡아 신현수와 호흡을 맞춘다. 극중 현수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그는 "선천적으로 밝고 명랑한 캐릭터다. 10년 전을 추억하며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KBS]

이다인은 단막극 출연에 대해 "저처럼 신인 연기자에겐 꿈과 같은 기회다. 이 작품의 내용도 너무나 흥미로웠다. 스무살의 승연과 서른살의 승연을 동시에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색다른 경험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출연진과 김 PD는 "지친 현실 속에서 과거에 잠시나마 행복하고 따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신현수, 이다인, 민진웅이 출연하는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오는 9일 밤 10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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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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