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단짝 호흡 자랑…"정말 기대하고 봐도 될 작품"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6:12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6:1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톱스타와 청정 섬처녀의 만남이 그려진 ‘톱스타 유백이’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끝냈다.

유학찬 PD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톱스타 유백이’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번 드라마는 제목처럼 톱스타 유백이가 사고를 치고 가상의 섬 여즉도에 유배를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대형사고를 치고 외딴섬에 유배를 간 톱스타 김지석(유백 역)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전소민(오강순 역)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허정민, 이상엽, 전소민, 김지석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14 kilroy023@newspim.com

유 PD는 “김지석 씨가 맡은 유백이는 현대 도시에, 그리고 사람 사이에서 오는 권태기에 지친 도시인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유백이를 따라서 환상의 섬 여즉도에 가는 여정을 따라 가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톱스타 유백이’의 주연배우 김지석, 전소민, 이상엽, 허정민이 함께 참석해 드라마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허정민은 “유백이와 함께 10년 전에 ‘시리우스’라는 그룹 멤버인 역할이다. 유백이에 대한 열등감으로 뭉친 야망 쓰레기 역할이다. 제 안에 있는 열등감을 폭발시키려고 참여했다.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유학찬 PD는 “캐릭터들의 ‘단짠’ 조화가 제일 중요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과 평판 조회였다.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디렉을 할 때 까칠한 배우들과 일 하기 힘들다. 지금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현장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배우들이라 함께 하게 됐다”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김지석, 전소민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14 kilroy023@newspim.com

김지석은 ‘톱스타 유백이’에서 제목 그대로 톱스타 역을 맡았다. 그러다보니 작품 속에서 작품을 찍고, 체중도 남들보다 감량해야만 했다고.

그는 “먹는 즐거움을 배제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하지만 캐릭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처음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6kg을 감량했다. 이상엽 씨는 제가 걱정됐는지 각종 건강 레시피를 전수해주고 있다. 감사하게 듣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타 작품에서도 주인공이 ‘톱스타’인 경우는 많았다. 이번 드라마 역시 마찬가지이다. 톱스타를 연기하는 김지석은 “타 작품들에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많이 익숙해져왔다. 저 또한 기시감이 들지 않으면서도 식상하지 않게 하려고 제일 신경을 많이 썼다”고 운을 뗐다.

이어 “톱스타 역할을 연기하면서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촬영만 하다 보니까, 제가 평소에 누리고 누릴 수 있었던 것들에 제약을 받으니까 원래 하던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 섬에서 다른 인물들을 만나면서 유백이가 점점 달라지는 점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차별점을 밝혔다.

유백이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2인자를 연기하는 허정민은 실제 아이돌 출신. 그는 이번 역할에 대해 “황광희 씨를 롤모델로 삼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허정민, 이상엽, 전소민, 김지석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14 kilroy023@newspim.com

그는 “당연히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고, 누구 한 명이 특출하면 누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제가 그나마 아이돌 경험을 해서 더 공감이 될 것 같다. 저희가 활동할 때 심하진 않았지만, ‘무한도전’에서 광희 씨가 임시완 씨에게 질투하는 감정을 드러냈는데, 그걸 보고 광희 씨를 롤모델로 삼고 연기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특히 전소민은 현재 SBS 예능 ‘런닝맨’에서 코믹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가 맡은 오강순도 코믹한 인물이다.

전소민은 “예능에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코믹하고 재밌는 역할을 해 본 기억은 없다. 제가 무언가를 내려놓고 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도 크게 이미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는 게, 시청자 분들이 조금 더 몰입해서 보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예능에서도 코믹한 제 모습을 좋아해 주셨듯, 그런 모습을 작품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연결선상에서 더 유쾌한 모습을 봐주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정말 기대하고 보셔도 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톱스타 유백이’는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