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금강산관광으로 싹튼 현대-아태의 '30년 우정'..."다 잘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89년 '금강산관광 개발 의정서' 체결하며 첫 인연
리택건 아태 부위원장 "좋은 일 있을 것...다 잘되길 바란다"
현정은 회장 "아태의 신뢰 변함없어...7대 SOC 사업권 보장"

[금강산=뉴스핌] 유수진 기자 = 현대그룹과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의 '30년 우정'이 주목받고 있다. 아태는 북측에서 경제협력을 담당하는 민간 대외기구로, 현대의 대북사업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금강산관광이 개시되기 전 시작된 이들의 우정은 관광 초기부터 번창기, 중단 이후까지 30년동안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리택건 아태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북측 금강산호텔에서 만나 서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유수진 기자]

인연의 시작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기업인 최초로 북한을 공식 방문했던 지난 1989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와 아태가 '금강산관광 개발 의정서'를 체결, 분단 이후 추진되지 못했던 남북 협력사업을 본격화하면서다.

이후 대략 10년 뒤인 지난 1998년 10월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의 김용순 아태 위원장과 '금강산관광사업에 관한 합의서'를 맺으며 관광이 현실화됐다. 한 달 뒤인 11월 실향민과 관광객 등 1400여명을 태운 현대금강호가 동해항에서 출항하며 관광개시를 알렸다.

실제로 현정은 회장이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18일 방북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맞잡은 사람 역시 아태의 리택건 부위원장이었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현 회장 일행의 도착시간에 맞춰 호텔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리 부위원장은 "다 잘될 거다. 이번에 또 (현) 회장 선생이 직접 나섰으니까 아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회장 선생이 이렇게 다니니까 (남북 경색 분위기가) 풀리지 않느냐"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상당히 의미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행사를 잘 하고 (남측으로 돌아가) 앞으로 현대 일도 다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에 현 회장도 "많이 도와 달라"며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현대와 아태의 우정은 지난 2008년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후로도 변함없이 유지돼 왔다. 앞서 지난 8월 금강산 인근에서 진행된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맹경일 아태 부위원장을 비롯한 아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김영철 아태위원장은 직접 추모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맹 부위원장을 통해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현 회장을 평양에 초청하기도 했다.

현 회장 역시 아태와의 '굳건한' 관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현 회장은 18일 저녁 금강산광광 20주년 기념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7대 SOC 사업권'과 관련한 추가적인 논의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북측과 얘기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현대에 대한 아태의 신뢰와 애정이 변함없기 때문에 당연히 보장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는 지난 2000년 8월 아태와 합의해 철도, 통신, 전력, 통천비행장, 금강산물자원, 주요 명승지 종합 관광사업 등 7대 SOC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원산·통천지구 협력사업 개발에 관한 합의서도 맺었다. 하지만 이후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진 못했다.

이번에 현대와 아태는 금강산관광 20주년을 기념해 금강산 현지에서 1박2일간 남복공동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현 회장은 "이번 행사를 북측에서 준비해줬고, 축하공연과 연회 등도 준비해줬다"며 "많이 배려해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