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정치학자 "김정은·트럼프 어리석은 꿈에 문재인 용기로 평화위한 자세 보여"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18:19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6:4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의 저명한 신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인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교수가 올해 감사해야 할 목록에 문재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꼽았다.

월트 교수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에 ‘세상에서 올해 감사할 10가지’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칼럼에서 “독재자, 사기꾼, 과대망상증 왕자들, 자기중심적 멍청이들, 여타 문제아들이 정치 무대를 차지했지만, 어두운 하늘에는 빛나는 지점이 몇 군데 있다”며 10가지 목록을 들었다.

그는 “인내심, 관용, 분별력을 갖추고 큰 그림에서 눈을 떼지 않는 문 대통령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매우 일부이기는 하나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가 꿈꾸는 어리석은 일에 나라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창의력과 용기, 유연함, 끈기를 보여줬고 평화를 위해서라면 지능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자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월트 교수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의미 없는 정치 홍보의 수단으로만 사용하지 말고 문 대통령의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에 대해서는 “지난 10년 간의 혼란 속에서 한결같고 현명하고 혜안이 있으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안정적인 분별력을 보여준 현대 유럽사에서 거의 유일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프랑수아 올랑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데이비드 카메론, 빅토르 오르반, 블라디미르 푸틴뿐 아니라 호통과 모욕, 형편없는 행동에 대한 어설픈 변명밖에 할 줄 모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종잡을 수 없는 다른 지도자들을 상대로 메르켈 총리는 매우 인상깊은 족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월트 교수는 “이러한 군상에 비교하면 메르켈 총리는 피그미족 사이에 우뚝 선 타이탄”이라고 찬사했다.

월트 교수는 이 외에도 풍부한 자원을 가졌음에도 이를 노리는 열강 이웃이 없는 ‘미국의 지정학적 행운’, 부적격자로 가득 찬 내각 밑에서도 매일매일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 지난 중간선거에서 권력의 축을 제정신으로 맞춰 놓은 ‘유권자들’을 목록에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