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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토트넘 손흥민, 첼시전서 리그 1호골이자 시즌 3호골

기사입력 : 2018년11월25일 04:53

최종수정 : 2018년11월25일 05:4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시즌 1호골이자 3호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손흥민(26)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대0으로 앞선 후반9분 왼발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절친’ 델리 알리에게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건네 받았다. 이후 50m가량을 단독 드리블, 첼시 수비수들을 제친후 왼발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1일 컵대회 이후 24일 만에 기록한 시즌 3호골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골이다. 그는 대형 태극기를 흔드는 한국 관중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현했다.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손흥민이 대형 태극기를 펼친 관중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동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리그 경기를 소화해 온 손흥민은 혹사논란에 시달렸다. 하지만 최근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의 11월 전훈에서 빠져 2주가량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한 결과였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을 형성, 전반전부터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7분 에릭센의 패스를 건네 받아 차낸 슛이 아쉽게도 첼시 골대위로 날아갔다. 6분만인 전반13분에는 첼시 골키퍼 아리사발라와 1대1 찬스에서 슛을 차냈지만 선방에 막혔다. 3번째 유효슈팅만에 차낸 골이었다.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3대0으로 앞선 후반3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골을 작성하자 메인 페이지에 손흥민의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토트넘의 승리를 알렸다.

전반8분 델리 알리의 골, 전반16분 해리 케인의 골로 전반전을 2대0으로 마무리한 토트넘은후반전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첼시를 대파했다. 토트넘 후반40분 첼시 올리비에 지루에게 만회골을 내눠 3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럽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7점을 부여했다. 팀내 4번째 평점이다. 해리 케인이 8.8점, 골과 손흥민에게 도움을 건넨 델리 알 리가 8.5점을 받았다. 델리 알리와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운 에릭센은 평점 8.4를 받았다.

토트넘은 승점30을 획득, 첼시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3위로 올라섰다. 패배를 당한 첼시(승점 28)가 4위다. 2위는 리버풀(승점 33), 1위는 맨시티(승점 35)다. 첼시는 올 시즌 13경기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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