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해찬,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재명·지지율 등 난제 여전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05:32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06:33

연동형 비례제 도입, 광주형 일자리 등 껄끄러운 과제 쌓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지난 2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이해찬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지난달 23일 열흘 만이다.

이 대표의 기자간담회를 앞 둔 민주당 주변은 다소 어수선하다. 

이 대표는 취임 초기 종부세 카드를 밀어붙이는가 하면 방북을 추진해 직접 평양을 다녀오는듯 '실세 총리' 출신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당 지지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28 yooksa@newspim.com

민주당의 야심작인 광주형 일자리는 좌초 위기에 몰렸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당 신뢰도에도 금이 갔다.

이 대표가 이재명 지사와의 밀월 관계 때문에 선뜻 징계를 못 내린다는 지적도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지사) 사건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른다"며 "검찰 송치 후에 공소 과정과 법원의 재판 과정을 보고서 판단해야지, 현재로서는 정무적인 판단을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지난주 찬성 입장을 내비쳤지만 구체적 각론이 부재해, 여전히 진정성 측면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 '기득권 정당'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는 이 대표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한 국면이다.

각종 악재가 쌓이면서 이대로는 차기 총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당 내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 대표가 취임 후 첫 위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에 정치권 관심이 집중된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