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 계기에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환담을 했다고 외교부가 2일 전했다.
강 장관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조속히 이뤄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동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김 상임위원장은 "남북관계가 잘되도록 양측이 계속 힘을 합쳐 나가자"고 밝혔다.
강 장관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양측 모두 신임 멕시코 대통령 취임 경축사절단으로 참석했다. 환담은 공식 환영 오찬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으며 별도의 면담을 사전에 예정한 것은 아니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만남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우리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하는 등 상호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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