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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휴전으로 세계증시·이머징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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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포한 영향에 3일 세계증시가 1% 가까이 뛰고 신흥국 통화도 오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추가 관세를 유예하고 90일 내 무역협상을 완료하는 데 합의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급등세로 출발했으며, 특히 수출주가 대거 포함돼 있어 중국발 악재와 무역전쟁 여파에 취약한 독일 DAX 지수가 2.5% 뛰며 11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 DAX 지수 3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후, 유럽 자동차주가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베른트 베르그 우드맨애셋매니지먼트의 글로벌 거시전략가는 “미국 증시와 신흥국 통화, 호주 등 중국 관련 자산 등이 연말까지 상승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도 이날 0.9% 오르며 11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MSCI 신흥시장지수도 2.1% 급등하며 1개월 만에 최고의 하루를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아시아 증시도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2.5% 이상 올랐으며, 일본 닛케이 지수는 1.3% 오르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수요가 늘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0.4% 내리고 있으며, 유로가 달러 대비 0.6% 가량 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 기조가 약해지면서 달러는 이미 하방 압력을 받아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현재 금리가 중립금리에 근접했다’는 발언이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로 소화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으나, 이번 주 들어 지난주 금요일에 기록한 2개월여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유로존 채권시장 기준물인 독일 10년물 국채인 분트채 수익률도 1개월 만에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보다 위험자산에 속하는 남유럽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다.

달러가 내리면서 신흥국 통화가 지지받아, MSCI 신흥국통화지수가 0.6% 올랐다. 특히 중국 위안화가 미달러 대비 1% 오르며 2016년 2월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했다.

상하이 소재 한 외국 은행의 트레이더는 “이러한 추세가 곧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90일의 협상 기간은 짧지 않다. 투심을 달래기에 충분한 기간”이라고 말했다.

미 1달러당 중국 위안화 환율 3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무역전 휴전과 더불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5% 이상 뛰고 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일시 배럴당 5.3% 오른 62달러60센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5.7% 오른 53달러85센트로 각각 고점을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원유 공급량 조절에 협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시장에서는 OPEC과 러시아가 상당량 감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신호로 삼아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 등도 감산 동참 신호를 보냈다.

캐나다 최대 석유생산 지역인 앨버타 주정부가 송유관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석유기업들의 생산량을 일일 32만5000배럴(bpd) 또는 8.7% 줄이게 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도 유가에 상승 탄력을 줬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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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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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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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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