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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무역전쟁 ‘휴전’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6:59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미중무역전쟁의 한시적 휴전 소식에 힘입은 결과다. 

미국과 중국은 대중 추가관세 발동을 향후 90일간 유예하고, 이 기간 내 새로운 무역 협정 타결을 시도하기로 지난 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당초 내년 1월 1일부로 200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축소 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2일 트위터로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율을 40%로 인상한 바 있다. 

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마켓워치]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이날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1.00% 오른 2만2574.76엔에 하루를 마쳤다. 토픽스는 1.30% 상승한 1689.05엔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자동차주, 기계주 등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기순환주들은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히타치는 4.1%, TDK그룹은 4.3% 올랐다. 토요타 자동차는 3.4% 상승했다.

야스카와전기는 3.3% 올랐고, 젖병제조사 피죤은 2.8% 뛰었다. 화장품제조사 시셰이도도 3.4% 상승했다.

시게미 요시노리 JP모간애셋매니지먼트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미중 휴전이 "특히 최근 부진한 실적을 보인 주식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90일 이후에는 새로운 관세가 발동될 것이란 장중 우려가 있긴 했으나, 한편으론 중국이 그 전에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게미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서도 용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무역 시장뿐만 아니라 연준 정책도 우려했었다. 이제 시장의 주된 우려 요인 두가지가 후퇴하면서 주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반도체업체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10% 급등했다. 르네사스는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투자를 확대했다.

중국 증시도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마감가보다 2.57% 오른 2654.80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3.34% 오른 7938.4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CSI300도 2.78% 상승한 3260.95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미중 정상이 향후 90일간 무역전쟁을 중단키로 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서로 크게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은 탓에, 무역전쟁의 주요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진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홍콩 증시도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8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41% 상승한 2만7416.08포인트에, HSCEI는 2.31% 오른 1만867.2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2.53% 상승한 1만137.8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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