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美 일드커브 역전에 ‘R의 공포’ 금융시장 초토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또 한 차례 금융시장에 패닉을 일으켰다.

연초 이후 수익률 급등이 주식시장을 강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일드커브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단기물 수익률이 장기물을 상회하는 일드커브 역전이 연일 지속, 경기 침체(Recession) 공포가 금융시장에 쓰나미를 불러온 것.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이 일드커브 역전에 불안감을 보이는 것은 1960년대 이후 매번 경기 침체의 신호가 됐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트레이드웹과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날 장중 2년물과 5년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0.45bp(1bp=0.01%포인트)로 전날 역전된 뒤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2년물과 3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마이너스 0.10bp를 기록,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이 발생했다.

아울러 채권시장 트레이더들이 특히 주시하는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장중 10bp이하로 좁혀진 상황. 역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기금 금리를 2.00~2.25%까지 올린 사이 정책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과 그 밖에 단기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뛴 반면 내년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10년물 수익률이 3.0% 아래로 밀렸고, 30년물도 3.16% 선까지 떨어졌다.

장단기 국채 수익률 방향이 엇갈린 데 따른 일드커브 역전이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 투자 심리 급랭과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700포인트 이상 폭락했고, 달러화도 엔화에 대해 0.7% 내리는 등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사실 일드커브의 의미에 대한 논란이 연초 이후 끊이지 않았지만 10여년만에 역전이 가시화되자 느긋한 표정을 짓던 투자자들마저 공포에 빠진 모습이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1960년 이후 발생한 경기 침체 가운데 일드커브 역전을 동반하지 않은 사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채권 구루로 통하는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탈 대표 역시 트윗을 통해 2년물과 5년물 일드커브 역전은 경기 둔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이체방크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게리 폴락 채권 트레이딩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3% 선에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꺾인 상황”이라며 일드커브 움직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최근 상황이 금융시장뿐 아니라 기업 투자를 포함한 실물경기에 일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최근 제너럴 모터스(GM)가 북미 지역 일부 공장 폐쇄 및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기업 경영자들이 적어도 내년 2분기까지 투자를 보류한 채 경기 향방을 관망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이 경우 시장 지표가 경제 펀더멘털을 강타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88%까지 밀렸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