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경기 침체’ 신호에 풀썩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02:10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07: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3년물과 5년물 수익률이 역전되며 경기 침체 신호를 보내자 주식시장 투자 심리도 크게 훼손됐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1.16%) 하락한 354.27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0.92포인트(1.44%) 내린 6921.8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5.08포인트(1.19%) 낮아진 1만1200.24를 나타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68.29포인트(1.36%) 하락한 4944.37로 집계됐다.

이날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미국 국채의 일부 장단기 금리가 역전하자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침체의 징후로 받아들였다.

유럽의 금융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에 민감한 섹터의 주식을 급히 매도했다. 에너지 섹터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HSBC는 2.12% 하락했으며 다이렉트 라인 인슈어런스도 2.53% 내렸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주가도 4.45% 하락했다. 영국 석유회사 BP는 0.58% 내렸고 로열더치셸도 1.86% 하락했다.

케스트렐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존 리치아디 최고경영자(CEO) 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순환주는 성장 속도에 크게 의존하고 매출에 있어 실물경제에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과 미국 정부의 자동차 수입 관세 부과 검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제너럴모터스(GM)의 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자동차 관세를 부과했다면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관세 부과에 힘을 실었지만 전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자동차 관세 부과가 당장 일어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상승한 1.135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오른 0.279%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애도의 날로 지정되면서 휴장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