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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OPEC 탈퇴, 정치적 결정 아냐…LNG 생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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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카타르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결정은 정치적 이유와 무관하며 순전히 전략적 목적에 따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5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진 CNBC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이상 OPEC에 적합하지 않다고 봤다”며 자신이 직접 “지도부에 OPEC를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앞서 액화 천연가스(LNG) 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OPEC를 탈퇴한다고 밝혔으나 진짜 탈퇴 배경은 주변국들과의 갈등에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로 중동 주변국들은 지난 18개월간 카타르에 정치·경제 보이콧을 단행했다.

알카비 장관은 정치적으로 해석하길 좋아하는 이들로 인해 사실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중과 언론은 정치화하길 좋아하고, 이미 그렇게 해왔다는 것도 알고 있다. 당신이 직접 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일부 미디어조차 그렇게 한다. 그들은 팩트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탈퇴 방침으로 카타르가 OPEC 내 영향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잃을 것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카타르는 “자그마한 선수(스몰 플레이어)”라며 “우리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타르 산유량은 OPEC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OPEC 실질적 지도자 사우디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다. 그러나 LNG 수출량만큼은 세계 최대 규모다.

카타르는 연간 LNG 생산량을 7700만~1억1000만톤 늘리겠다고 밝혔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가 LNG 굴착기를 입찰하고 브라질, 멕시코, 미국 등에서의 해외투자에 “전력을 다하는” 등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와 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이 모두 필요한 세상이긴 하나, 미래엔 가스가 군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알카비 장관은 “미국과 러시아 같은 (OPEC 비회원) 생산국들의 성장으로 인해 OPEC의 영향력은 이미 줄고 있다”고 답했다. OPEC가 국제유가에 행사하는 지배력도 예전만 못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체기구를 믿지 않는다"며 자유시장 방식이 에너지 시장 균형을 맞추는 데 더 좋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카타르는 내년 1월 1일부로 OPEC에서 탈퇴한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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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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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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