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권거래세‧양도소득세 중복과세 지적..."이원적 세제 도입 필요" 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경호 의원 ’증권거래세,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개최
중복부과 외 “세제 부과 체계 공평한 방향으로 개선돼야”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주식 거래시 부과되는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의 이중 과세에 대해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방안으로는 양도세를 형평성 있게 부과하거나 증권거래세를 인하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6일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증권거래세,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참석한 문성훈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는 “동일한 주식거래에 대해 주식양도자가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를 모두 부담해 이중·중복과세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는 양도소득세가 확대되는 정책 추세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주식과 파생상품을 다른 그룹으로 구분해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양도소득세가 조세중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상우 법무법인 율촌 회계사 역시 “과거에는 대주주라고 하면 경영권이 바뀌는 정도를 의미했는데 최근엔 그 의미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며 “상장주식에 양도 과세되는 대주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억원씩 10개 종목에 투자한 경우 대주주 과세대상이 아니지만 4억원씩 2개 종목에 투자한 경우에는 투자금이 더 적더라도 과세 대상”이라며 “매도 시에도 10년 동안 10번에 걸쳐 나눠서 팔면 양도차익이 나뉘어져 누진세율을 피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조세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사진=최주은 기자>

그러면서 이들은 세제 부과 체계가 공평한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문 교수는 중장기적인 ‘이원적 소득세제’ 도입을 제안했다. 세율을 낮추고 모든 금융소득을 공평하게 취급하자는 의미다. 문 교수는 “세금을 공평하게 부담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금융상품과 금융소득 간의 통합과세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금융소득에 대한 실효세율을 높이면 과세형평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배당소득 등의 법적 형식은 유지하더라도 소득 및 손실 통산, 동일세율 적용 등을 통해 경제적 실질에 따른 과세를 추구해야 한다”며 “▲증권거래세 폐지+양도소득세 전면과세 확대 ▲증권거래세 인하+양도소득세 확대 ▲증권거래세 확대+양도소득세 완화 등의 대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송상우 회계사는 “선진화된 조세 체계를 만들려면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춰야 한다”며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전면 과세 및 비례세율 양립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증권거래세가 양도소득세와 중복된다는 측면에서 증권거래세의 일부 조정 및 폐지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상율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증권거래세는 양도세 대체, 투기 거래 억제, 주식시장을 조성하는 데 드는 통행세적 개념으로 도입된 것이지 세수 확보 목적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중복과세라는 지적이 많은데 대해선 “주식투자자 500만명 가운데 양도세 과세대상자는 1만명 정도로 비율로 따지면 0.2% 수준”이라며 “이중 과세를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정부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과거 증권거래세를 세차례 인하했었는데 주가지수 및 거래량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봤을때 거래세 폐지로 거래량을 늘리긴 힘들 것”이라면서 “다만 경제 여건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건의한 측면에 대해선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융위 측은 한걸음 물러서는 모습이다.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기재부와 다양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거래세 뿐만 아니라 경제 혁신, 자본시장 혁신 측면에서 긍정적인 세제 정립 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증권거래세 폐지에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때”라며 “증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추경호 의원은 내년 상반기 증권거래세 폐지 관련 법안 발의를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오랜기간 논란이 돼왔던 증권거래세 문제에 대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안 발의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문성훈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이상율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이사, 송상우 법무법인 율촌 회계사 등이 패널로 참석했고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가 토론 좌장을 맡았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