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국제적 멸종위기종 매부리바다거북 '인공번식' 성공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06:00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서 산란
매부리바다거북 '총 24마리' 탄생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이 인공번식에 성공했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해양환경공단·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의 인공번식에 성공했다.

인공부화로 태어난 매부리바다거북 [출처=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매부리바다거북은 구부러진 부리가 매의 부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주로 열대해역에 서식하고 있다. 이 거북은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간헐적으로 회유하는 특성이 있다.

매부리바다거북은 남획과 산란지 훼손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정부가 지난 2012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하는 등 상업적 거래가 엄격히 제한(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 CITES)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매부리바다거북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조성된 모래산란장에 첫 산란을 시작한 바 있다. 약 80분간 총 157개의 알을 낳은 후 산란일로부터 54일째인 11월 20일 첫 번째 알이 부화했다.

지난 5일까지 태어난 매부리바다거북은 총 24마리다.

아기거북들은 평균 등갑의 길이가 3.4~3.7㎝로 몸무게 10~13g이다. 성체로 성장할 경우에는 몸길이 최대 1m, 몸무게 최대 120㎏까지 자란다.

해수부는 성장과정을 지켜본 후 자연 방류 적합성과 방류 적정 시기 및 장소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방류할 예정이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푸른바다거북의 증식·방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바다거북 보전 사업을 추진해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부화로 태어난 매부리바다거북 [출처=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