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풍력발전 활성화 위해 제도 개선 추진

기사입력 : 2018년12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2월09일 11:01

풍황자원 측정 시 원격감지계측기 허용
30kW이하 소형풍력 발전은 계측의무 면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풍력발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고시 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전기요금 산정기준, 전력량계 허용오차 및 전력계통 운영업무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풍황자원 측정 시 라이다 등 원격감지계측기 사용을 허용하고 30kW 이하 소형풍력 발전의 계측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정암풍력 발전단지 전경 [자료=한국남동발전]

산업부는 우선 풍력발전소 허가신청에 필요한 풍황자원 측정에 라이다 등 원격감지계측기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 8월 산업부는 풍력 발전사업 허가 신청 이전에 최소 1년 이상 풍황자원을 측정하도록 규정하고 터빈 중심높이의 3분의 2 이상 지점에서 고정식 풍황계측 타워를 이용해 계측한 결과만 인정했다.

그러나 고정식 풍황계측타워 설치과정에 1억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해당 규정이 업계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업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격감지계측기도 풍황자원 측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

이번에 허용되는 원격감지계측기는 레이저, 음파 등을 이용하는 계측기로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서도 풍황 측정이 가능하다. 계측방식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라이다(Lidar)와 음파를 이용하는 소다(Sodar) 등이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이 중 라이다를 통한 풍황자원 측정과 데이터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는 소형 풍력발전기(30kW 이하)로 구성된 총 용량 1000kW 이하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경우 풍황자원 측정을 면제하기로 했다.

그동안 소형풍력 업계는 적은 풍력으로도 발전이 가능한 소형 풍력발전기를 건설하더라도, 중대형 풍력발전기와 같은 기준으로 풍황자원을 계측해야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형풍력 업계는 획일적 기준 적용에 따른 사업 추진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번 고시개정으로 소형풍력 업계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풍력발전 업계의 사업 추진이 활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