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이 구축한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은 국비 6억원, 시비 6억원 등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지난 6월 구축됐다.
사업내용은 박물관 소장자료 DB 구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네트워크․서버 전산장비 설치,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개편 등이다.
DB구축 사업은 박물관 소장유물 중 인쇄본 고서와 금속활자 복원인판, 목판 등 약 30만면의 고화질 이미지를 확보해 홈페이지와 키오스크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IOS와 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관람안내와 전시해설 서비스, AR 및 영상콘텐츠와 외국인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설치한 키오스크의 금속활자 OX 퀴즈와 퍼즐게임은 관람 온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OX 퀴즈는 직지와 금속활자 등이 관련된 퀴즈 13개로, 관람객이 퀴즈를 통해 흥미롭고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퍼즐게임은 직지책, 흥덕사지, 주자소 3개가 주 내용이며, 그림으로 퍼즐을 완성하도록 구성했다.
향후 박물관은 외국인 관람객의 어플리케이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람객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전시안내 및 전시 설명을 제공 받는다.
또 현재 51개의 소장유물을 검색할 수 있는 키오스크 내용을 100여개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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