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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고수] 최광욱 J&J운용 대표 “재무제표 보다 사업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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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회장 만나 ‘투기적 투자’에서 ‘가치 투자’ 변신
1등기업·성장가치 주목하는 가치투자가
'4차 산업혁명' '중국 소비재' 투자 유망 섹터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는 1970년생 스타 펀드매니저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간판 펀드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를 조 단위 규모로 키운 주역이기도 하다.

사업가를 꿈꾸는 평범한 상대생이던 그가 주식 투자에 눈뜬 건 회계 때문이다. 대학 시절 사업하는 데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회계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다 접한 투자론이 인생 진로를 바꿨다. 

주식 투자에 입문했을 때 그도 방망이를 짧게 잡고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였다. 포트폴리오는 자연스레 당시 핫(Hot)한 종목들로만 채워졌다. 현대증권(현 KB증권) 대학생 주식투자 대회에 나가 입선한 경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주식 투자를 더 잘할 수 있을까. 대학 졸업 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더욱이 1997년 취업 전선은 IMF 외환위기가 몰고온 고용 한파로 얼어붙어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 2018.08.27 kilroy023@newspim.com

◆ 투기적 투자자에서 가치투자자로

그러던 그에게 기회가 왔다. 가치투자의 대가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그를 알아봤다. 1999년 그는 에셋플러스투자자문에 첫 공채로 입사한다.

최 대표는 강방천 회장과 첫 만남을 또렷이 기억했다. "입사 면접 때 강 회장님이 좋아하는 주식을 묻기에 골드뱅크, 씨티아이반도체 등 당시 시대를 풍미했던 주식을 늘어놨죠. 그런데 나중에 제가 뽑힌 이유를 알고 보니 가르치기 쉬울 것 같아서였더군요. 당시 투자했던 기업을 팔고 그 반대 성향의 기업을 사면 되기 때문이라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가치투자 행보가 시작됐다. 가치가 가격을 결정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가격이 가치에 수렴할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자로 바뀐 것이다.

그는 가치투자 선구자로 불리는 벤자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이 쓴 책보다는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자주 들여다봤다. 주식 투자는 곧 기업 투자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주식으로 성공한 위대한 투자가의 일화를 안다고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기업을 더 많이 알고 공부하는 게 주식 투자를 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최 대표는 자신을 '성장 가치'에 주목하는 가치투자가라고 정의한다. 그가 강조하는 덕목은 미래 변화를 바라보는 망원경적 시각이다. 세상은 늘 변하고 가치는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이다. 펀더멘탈(기업 기초체력), 회계적 분석 등 마이크로(미세)한 시각도 중요하지만 펀드매니저에겐 변화를 감지하는 통찰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투자 판단을 내릴 때는 확인된 가치인 회계적 정보보다는 기업의 이익 창출 근원인 사업모델을 더 중요시한다. '투자한 기업의 사업모델이 견고한가' '지금 사업모델이 변화하는 미래 기업 환경에 적합한가'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상장 당시 회계적 정보로 가치를 설명할 수 없었던 네이버 투자는 이를 증명하는 대표 사례다.

그는 2008년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라는 중책을 맡았다. 그가 '1등기업 투자'라는 투자 원칙을 체화한 때다. 대표 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운용도 책임졌다.

1등기업은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기업이다. 경기가 불황에서 호황으로 돌아갈 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다.

지난 2016년 1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떠나기 전까지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는 순자산가치(NAV)가 9000억원대까지 늘었다. 연평균 수익률도 약 18%를 기록했다.

안정적 수익 비결은 분산투자였다. 1등기업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키되 좋아하는 업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채우지 않았다. 불황인 섹터라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1등기업이라면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중을 담았다. 포트폴리오에 모든 업종을 고르게 편입해 순환매가 도는 구간에서 펀드 성과가 하위로 처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 2018.08.27 kilroy023@newspim.com

◆ '4차 산업혁명'·'중국 소비'서 기회 발굴

그는 '1등기업'에 투자하면 불황마저 즐길 수 있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과 '중국 소비재'에 속한 기업에 주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견고한 사업모델을 갖춘 기업은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완화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기술주가 주요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수출형 소비재 기업군도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구매력 상승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시장 크기를 감안하면 여전히 유망한 투자섹터다.

최 대표는 지난 2016년 3월 J&J자산운용에 대표이사 겸 CIO로 합류했다. 이재현 대표와 함께 J&J자산운용을 이끌며 출범 3년 만에 연기금이 믿고 맡기는 운용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J&J자산운용은 국내 주요 연기금 일임자산과 사모펀드를 합쳐 2조7762억원(지난 8월 23일 기준)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일임자산과 사모펀드 금액은 각각 2조6593억원, 1170억원이다.

올해는 공모운용사 전환을 준비 중이다. 최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근로자 노후자금을 책임지는 펀드를 만들고 싶다"며 "금감원 허가 신청이 조만간 들어가면 내년 초에 공모운용사 전환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 프로필

1970년 전남 순천 출생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

1999~2008년 에셋플러스투자자문 운용총괄팀장

2008~2016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운용본부장, CIO

2016년~현재 J&J자산운용 대표이사, CIO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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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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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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