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동물의 사생활' 문근영·김혜성·에릭남의 펭귄 다큐…"생명의 소중함 담고 싶었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2:57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3:41

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다 나았다…촬영에 전혀 지장 없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문근영과 김혜성, 가수 에릭남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변신했다. '동물의 사생활'에서 이들은 새로운 에피소드 '펭귄'의 사생활을 공개한다.

문근영은 김혜성, 에릭남과 함께 3일 여의도 러브썸키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예능은 처음이라 걱정도 긴장도 많이 했다. 촬영팀이 잘 도와주셔서 생각보다 편하게 찍었고 그 안에서 다큐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적이 뚜렷해서 카메라가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지 않았나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KBS]

에릭남은 "먼 길을 가서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먼 길 간 만큼 새로운 장면들을 담아온 것 같아 보시는 분들도 감동 받으실 것.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스케줄이 빡빡했지만 소통이 잘 되고 팀이 너무 좋아서 시간이 금방 갔다. 그런 부분에도 재밌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절친들의 케미를 강조했다.

김혜성은 "촬영보다는 또래 친구들이랑 다같이 여행 간 느낌으로 촬영을 해서 펭귄 찍으면서도 힐링이 되고 여러 가지로 좋았다. 에릭남을 알게 되고 셋이 여행을 갔다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배우로 활약하다 최근 급성구획증후군으로 걱정을 산 문근영은 '동물의 사생활'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하게 됐다. 그는 "예능으로 복귀하겠단 생각을 딱히 한 건 아니었지만 이것저것 제안들 중에 다큐를 만든다는 게 매력적이었고 동물 친구들을 직접 보고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고 흥미로웠다"고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를 얘기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이제 다 나았고 이번 촬영에는 제가 아팠던 게 전혀 지장이 없었다. 체력이 좋았던 편이라 그걸 되찾기 위해 열심히 건강 관리하고 있다"며 우려를 씻어냈다.

[사진=KBS]

예능에 첫 도전하는 문근영은 "숙소 도착했는데 카메라가 다 돌아가고 있어서 좀 멘붕이 왔다"면서도 "저희가 누군가와 추억을 만들고 공유하고 그걸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웃고 힐링이 되신다면 그게 예능의 매력일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또한 "'남극의 눈물'이 유명한데 저희도 다 보고 갔다. 그렇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했지만 조금 공부해보고 알아보니까 절대 못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에서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면서 "그만큼의 감동은 없을 지도 모른다. 펭귄에 대해 잘 모르는 특징을 담으려고 했고 귀여운 이미지, 왜 귀여워보이는지 그런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직접 촬영한 다큐의 특징을 설명했다.

[사진=KBS]

끝으로 문근영은 "귀엽다고만 봤던 펭귄도 사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작은 생명체이고 우리도 그렇다. 펭귄과 우리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명이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걸 잊고 살고 있지 않은가 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적극적으로 그게 담길지, 표현될지는 모르겠다"며 다큐 제작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조심스레 언급했다.

에릭남도 "평소에 지구온난화에 관심이 굉장히 많고 대중에게 알리고 싶은 입장에서도 참여를 하게 됐다. 다큐는 아직 완성이 안됐으니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방송에서 이런 걸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의지를 갖고 작은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름의 의의를 밝히기도 했다.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출연하는 KBS2TV ‘동물의 사생활’ 펭귄 편은 오는 4일 금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