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달러화 상승세 거의 끝났다" - 로이터폴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1:16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1:16

"연준 금리인상 기대 후퇴·美 경제 둔화 전망"

[벵갈루루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세는 거의 끝이 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9일 통화 전략가 75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이런 대답을 내놨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상승 동력이 떨어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달러는 지난해 2015년 이후 최고의 연간 성과를 거둔 뒤 최근 수주간 상승 모멘텀을 잃은 모습을 연출했다.

연준이 앞으로 2년 간의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이전보다 줄여 제시했고, 미국의 경제 전망에 우려를 표시한 까닭이다.

이 전략가들은 올해 들어 미국 경제가 활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 달러가 향후 12개월 동안 작년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반납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지수는 지난해 4% 올랐다.

웰스파고의 에릭 닐슨 통화전략가는 "기본적으로 달러화 가치 상승에 필요한 재료들이 바닥 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자신들이 금리인상 중단 지점에 있거나, 그 곳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미국의 경제성장 동력이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전했다.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답한 전략가 중에서도 85%는 6개월 안에는 끝이 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달러 대비 주요 통화 가치의 올해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설문 중간값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손실분을 회복하는 데 그칠 것(중간값)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른 주요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들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이른 시일 안에 매파적 스탠스를 취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달러 대비 약 4% 떨어진 유로화 가치는 1년 안에 1.20달러로, 9일 종가 1.14달러보다 약 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선임 통화 전략가는 "달러 펀더멘털의 약화를 인정하지만, 유로화 역시 약화됐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쪽의 통화가 우세할 것이라는 큰 추세는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