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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정책 후퇴?...문대통령 “노동계가 정부노력 인정해줘야”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2:12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2:36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강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노동계에서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의에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가는 것은 그 자체로 좋지만 노동조건 향상을 사회가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도 우리 전체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과정에서 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며 "노동자 임금 상승이 다른 경제 분야에 영향을 미쳐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면 종국에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게 되고 노동자의 고통으로 온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집중해서 보고 있다. 2019.01.10 pangbin@newspim.com

문 대통령은 "노동자들 삶의 개선이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완화하는 데 중요하다. 우리 정부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점에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노동계가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협의 중으로, 협의가 끝나면 국회에서 입법이 돼야 한다"며 "조속히 입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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