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우리금융지주 4년만에 재출범...M&A 본격화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카드·손보·캐피탈 통인수 추진 가능성...출자여력 극복해야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이번 주(14~18일) 금융권의 초점은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로 재출범한데 따른 영향 확대다. 전열을 정비한 우리금융은 조만간 다시 몸집을 키울 전망이다. 우선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손보에 우리금융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된다.

지난 11일 우리금융지주는 법인설립등기를 마무리했고 오는 14일에는 지주사 공식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1월 민영화를 위해 지주사를 해체한 후 약 4년만에 지주사로 복귀하는 것.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보험) 등 알짜 비은행 부문 계열사를 매각했다. 하지만 덩치는 줄지 않았다. 2018년 3분기 자산규모는 330조원으로 2013년말 341조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시기 당기순이익은 –7134억원 적자에서 1조920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군살을 빼고 체력을 키운 셈이다.

우리금융의 자산 비중은 97% 이상이 은행이다. 이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은행장 겸직)도 M&A를 통한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롯데금융계열사...그림의 떡 될까

은행법상 은행은 자기자본의 최대 20%만 출자할 수 있다. 반면 지주사는 130%까지 출자 한도가 확대된다. 이에 우리금융지주는 7조원 이상의 출자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나온 매물들을 한꺼번에 집어삼킬 수 있다는 것.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인 롯데카드·손보·캐피탈이다.

롯데카드의 시장점유율은 약 9%로 우리카드(7%)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신한(18%)·삼성(16%)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 된다. 점유율 13% 내외의 국민·현대카드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롯데카드는 은행계인 우리카드와 고객군이 크게 겹치지 않는다. 롯데카드가 주로 롯데유통계열사 이용 실적이 높기 때문. 이에 우리카드와 합병하면 시장점유율을 단숨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손보도 우리금융이 군침을 흘리는 매물이다. 좀처럼 나오지 않는 손해보험 매물인데다 6조원이 넘는 롯데그룹의 퇴직연금자산도 운용할 수 있기 때문. 롯데캐피탈도 매력적이다. 자동차 할부금융과 저금리 기조 속에서 증가한 가계대출 수요 등으로 지속성장했다.

매각가는 롯데카드(1조5000억원)·손보(5000억원)·캐피탈(1조5000억원) 약 3조5000억원이 거론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2조원 초반에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부의 수수료인하 정책으로 카드사의 수익성 우려를 선방영하기 때문. 또 새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인해 보험사의 부채가 커지는 영향 탓이다. 여기에 캐피탈은 금리인상에 가계대출이 줄고 연체율이 높아져 수익성 고점이 지났다는 평가다.

이에 우리금융이 2조원 초반대에 롯데금융계열사를 통인수하는 방법이 거론된다. 이 같은 방법은 금융계열사를 매각해야 하는 롯데그룹 입장에서도 가장 편한 방법이다. 따라서 가격이 낮아도 딜이 성사될 수 있는 것.

다만 문제는 신설지주사는 자본비율 계산 시 ‘내부등급법’이 아닌 ‘표준등급법’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올해까지는 롯데그룹 금융계열사를 통인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의 수익원이 비슷한 상황에서 지주의 차별성을 찾는 것은 비은행 계열 금융사의 수익성”이라며 “우리지주는 당장 매물을 탐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롯데그룹 금융계열사를 2조원 내외에서 패키지로 인수하는 게 가장 쉽게 규모를 키우는 방법”이라면서도 “올해 지주사로 전환됐기에 출자 여력이 충분치 않아 롯데그룹 금융계열사는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