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전문가들 “넥슨 매각은 한국 게임 산업의 위기”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6:17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6: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콘텐츠미래융합포럼, 넥슨 매각 토론회 개최
전문가들 “중국 매각은 업계 모두의 위기” 주장
규제완화 필요성 대두, 산업 육성 정책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김정주 NXC 대표의 넥슨 매각 추진이 국내 게임 산업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업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 전체를 고려한 김 대표의 선택을 요구하는 가운데 한국산 게임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 시장을 키우는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넥슨 매각 사태: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의장과 한국게임학회장을 맡고 있는 위정현 중앙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정광연 기자]

콘텐츠미래융합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김병관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넥슨 매각 사태: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는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의장과 한국게임학회장을 맡고 있는 위정현 중앙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위 교수는 “김 대표의 넥슨 매각 추진은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 한계와 글로벌 시장 정체, 그리고 규제 중심의 정부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라며 “넥슨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에 팔린다면 국내 게임 산업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파악하는 넥슨 매각 시나리오로는 △텐센트에 매각 △사모펀드 등 컨소시엄에 매각 △일부 기업에 부분 매각 등이 거론된다. 업계 추산 최소 6조원에서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감안할 때 매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위 교수는 “국내 게임 사업 전체를 고려하면 김 대표가 엔씨소프트나 넷마블 등 국내 대기업에 넥슨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전략적 제휴를 가능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지만 현실적으로는 컨소시엄에 매각하거나 매각 자체를 접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텐센트로의 매각에 대해서는 “여론을 감안하면 한국 게임산업 자체를 중국에 팔아 넘겼다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 있는데 이는 절대적으로 피하고 싶은 상황일 것”이라며 가능성은 낮게 봤다. 중국 정부가 자국 게임사들의 대대적인 해외 투자를 규제하고 있다는 점도 텐센트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게 바라보는 이유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넥슨 매각 자체가 국내 게임 산업 자체의 위기라는 부분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사태를 단순한 기업 이슈가 아닌 게임 산업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 규제완화 등 산업 육성 중심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게임사 웹젠의 의장을 맡은바 있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효자 산업 역할을 해왔다. 그런 게임이 경쟁력을 잃는다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업 하나를 상실하는 것”이라며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